두 번째 이야기, 선사영상의학과에 방문하다
3층에 내리면 바로 병원으로 들어가시면 되세요.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접수하고 기다렸어요.
선사영상의학과의 진료시간은 위와 같아요.
월~ 금 은 8:40 - 6:30
토 는 : 8:40 - 5:00
일요일, 공휴일 휴진
점심시간은 12: 30 - 1:30
이예요.
선사클리닉이란 큰 건물에 다양한 과들이있는데,
관련 영상촬영을 여기서 하겠죠.
이름을 부르시며 저 사진 속의 파란바지로 갈아입고 오라고 하세요.
속옷은 물론 입지 않구요.
위의 목걸이나 악세사리는 구지 빼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 파란바지 신기하게 생겼답니다.
선사영상의학과의 내부 촬영을 해보았어요.
조금흔들렸네요. 병원은 제가 느끼기엔 작은 편이었어요.
여기서 여러가지 초음파 진료를 하네요.
건강검진 때 대부분 해본 것들이네요. ^^
짜잔 , 촬영용 바지로 갈아입은 걸 앉아서 대기하면서 찍어본사진이예요.
모양은 치마바지처럼 생겼는데 안에는 큰 구멍이 뻥~ 하고 있답니다.
조금 긴장되었지만, 그냥 담담하게 들어갔어요.
생리통 정도의 통증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밑의사진은 누워서 찍은 사진 ㅎ(폰을 쥐어주셔서 그냥 폰했어요.)
간호사 선생님과 의사선생님 두 분다 여자분이셨고, 친절하셨어요.
간호사선생님이 의사선생님 오시기 전에 촬영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별로 어려운 건 아니고, 의자 밟고 위에 올라가고 누워있으세요.
엉덩이를 여기 (하얀색 뭐가 깔려있었음)에 대고 누우세요.
오리주둥이 같은 기구를 넣고 소독을 하고 뭔가를? 주입해서
나팔관 및 자궁을 촬영하는 거라고 자궁이 확대되서 생리통정도의 뻐근함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여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셨어요.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산부인과 진료 좀 힘들어 하거든요...
(사실 피도 잘 못 뽑음..)
자꾸 겁을내서 힘을 주니까 힘빼야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옆에 간호사 선생님이 제가 의자에 내려놓은 핸드폰 쥐어주시면서
핸드폰에 집중하시면서 아래는 긴장 풀고 힘 풀라고 그러셔서
그렇게 진행되었어요.
기구 삽입 후 갑자기 확 생리통처럼 뻐근해지더라고요. (깜딱 놀랐어요)
그러고 선생님들 촬영실 왔다 갔다 하시고, 곧 끝났어요...
지금쓰니 쫌 진상같네요.ㅎㅎㅎ
제가 쫌 겁이 많아서 힘을 계속 줘서 더 오래걸렸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왠지 저보단 편하게 하실 것 같아요.
결론은 산부인과 진료 (질내 삽입)하시는 것 잘하시는 분이면, 별로 어려울 건 없어요.
그 다음에 갑자기 딱 아픈데 그 고통이 날카로운 그런 고통이 아니고, 그냥 갑자기 생리통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예요.
근데 저는 이거 하고 나와서 머리가 아직도 아파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요. 항생제를 먹어서 그런건지 , 두통이 생겨서 오늘 오후 일정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고 있어요. ㅎ
겁먹을 것 까진 없는데, 질내초음파보단 쫌 힘든 생리통 정도의 고통 + 질내삽입 검사의 번거로움 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5분-7분 정도걸린 촬영이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샤워실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촬영부위를 씻고 나와서 원래 제 옷으로 다 갈아입고,
다시 대기 하면, 진료실 들어가서 아까 의사선생님께 진료 결과를 들으면 되어요.
문제 없다고 하셨어요.
사진 보는데 신기했어요.
나팔관이 양쪽에 있고 자궁은 오른쪽에 치우쳐 있었는데, 왜 오른쪽에 자궁이 있나여? ㅇ_ㅇ
라고 물으니 자궁이 원래 움직이는 장기라고 하더라고요. (신기방기)
무튼.. 끝났어요 :)
짜잔 ,
이렇게 4절지 정도의 큰 결과물을 주세요. 밑에 사진처럼 엑스레이 사진도 넣어주시고
방사선 판독 소견서 2장도 넣어주십니다.
차 끌고 오신 분은 위의 주차권을 받아서 나오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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