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동 순대국밥 맛집 천리집 후기예요./ 본점은 신성동 유명 맛집 천리집!!

대전 문화동 순대국밥 맛집 천리집 후기예요./ 본점은 신성동 유명 맛집 천리집!!

안녕하세요. 신성동에 꽤 유명한 순대국밥집 천리집 하면 다들 아실거예요. 대전에 제가 즐겨찾는 순대국밥집 두 군데.. 한남대 근처 오문창순대국밥, 신성동 천리집 .. 이렇게 거든요. 신성동 순대국밥집은 특히 점심에 가면 메어터져요.. 자리가 없어서 늘 웨이팅은 기본.. 하지만 메뉴가 메뉴인지라 음식은 바로 나오고 서비스도 굿굿 맛도 굿굿 가성비도 굿굿이죠. 그런 천리집이 문화동에 2호점을 오픈했네요. 신성동 천리집 사장님이 관리하신다고 하네요. 본점 직영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저는 주말에 충남대 병원에 들를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배고파서 들른 곳이거든요.  충대병원에서 차끌고 죽 내려오면 투썸플레이스 보이고 바로 그 건너편에 있어요. 

천리집의 마음입니다.. 라고 보라색 플랜카드로 겸손하고 진지하게 써져있는 문구.. 

'가격은 보잘 것 없는 국밥이지만 정성과 맛으로는 그 어떤 음식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음식이 되도록, 어느 날 찾아오시더라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천리집이 되겠습니다..'라고 

실제로 저는 천리집이 대전 순대국밥집 중에서는 최고 만족스러워요. 늘 신성동 천리집에가면 사람이 너무 바글거려서 정신없지만, 여기는 아직은 사람이 바글 거리지 않아서 더더욱 좋네요. (사장님 입장에선 북적이는게 좋겠지만요.)

가격이 좋아요. 역시.. 천리집.. 철판순대볶음 전골도 종종 드시는 것 같은데, 저는 여기 그렇게 자주왔는데도(신성동 본점) 늘 점심에만 가봐서 늘 순대국밥과 순대까지만 먹어봤네요. 

순대국밥  6천원( 가격 싸죠!!)

국밥주문하실 때는 4가지 종류로 선택해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1. 내장 + 순대(보통)

• 2. 순대 

• 3. 내장

• 4. 내장 + 순대 +머릿고기

저는 이 날 4번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원산지는? 

• 쌀, 배추, 돼지고기,부산물 : 국내산

• 고춧가루, 두부 : 중국산 

이라고 합니다.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 쓰는 것 같네요.

여기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순대가 기가막히죠. 직접 손으로 만든 토종 야채순대전문점!!이예요. 내장과 순대를 당일 삶는 것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순대국밥이 나오기 전에 김치 먼저 나왔어요. 와 여기 배추김치 맛있더라고요. 당연히 맛있어야 할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맛없는 곳이 종종 있던데, 무 김치도 맛있었고, 배추 김치가 특히 맛있었어요. 젓갈 맛이 적절히 버무러져서 .. 지금 봐도 또 먹고 싶은 배추김치네요. 제가 설렁탕집이나 보양식 집 무튼 이렇게 무김치와 배추김치 두 가지만 나오는데 가면 무김치만 주로 공략하는데, 이 날은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배추김치도 많이 먹었어요. 

짜잔~ 드디어 나온 순대국밥 (4번 머릿고기 내장 순대 )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는 정신 없이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ㅎㅎ 여기 김치 두 가지 종류 외에 새우젓과 , 다대기 그리고 들깻가루가 있거든요. 취향껏 맘껏 넣어 드셔도 되요. 여기 다대기에 파가 송송 썰어서 들어가져있는데 다대기 양념에 절여진 그 파도 맛있고 다대기 빨갛게 말아서 취향껏 드시면, 느끼하지 않고 얼큰하고 깊게 드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건강에 좋은 들깻가루도 팍팍 넣어서 드시길요. 또 여기는 모자라면 언제든 리필이 되니 맘껏 말씀하셔도 되거요. 그리고 신성동 천리집과 같이 식사 후 결제데스크 옆에 요구르트를 먹을 수 있어요. 요구르트로 입가심까지 하면 끗! 입니다.~ 6천원에 맛있고도 든든한 한 끼! 

이상 문화동 순대국밥집 천리집 후기였어요. 신성동 천리집의 2호점(본점 사장님 직영) 답게 신성동 천리집의 맛과 모든 부분이 카피된 것 같아요. 그래서 만족스럽고요. 신성동은 사람이 늘 너무 많고 시끄럽고 정신없고, 그래서 서비스를 기대하긴 어렵고(대신 늘 리필은 가능하죠 ㅋㅋ) 그리고 식당 내부가 오래되서 깔끔하단 생각은 별로 안 들었는데, 문화동은 신식인데다 제가 갔을 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서비스도 좋고 맛도 똑같이 좋고 더 좋았습니다. ㅋㅋ 여기 잘 될 것 같네요. 가깝지 않아서 자주 못가는 게 아쉽네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