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기/ 부산 3대 빵집 ! OPS 옵스 베이커리 재방문하다. 명란바케뜨, 블루베리치즈타르트, 슈크림 추천해요 !
아.. 이번 1박2일 부산여행의 컨셉이 먹방여행 컨셉이었는데요.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정말 결심한 점이 먹방! 만을 위한 여행은 절대 안된다 예요. 왜냐하면 사람의 배는 한정이 되어 있어서 너무 맛집만 검색하고 거길 다 도장깨기 식으로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하면 1박2일 내내 계속 배부르고 , 먹방 여행 한다고 내내 식당만 생각하고, 다른 여행 코스를 안짜면 막상 먹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지가 않아서 시간이 붕뜨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 (이것보다 가장 큰문제는 여행내내 배가 불러서 더부룩하고 안좋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는 심지어 첫째날 저녁에 결국 토했어요 ㅠㅠ 한우막대창을 다 토해냄 ㅠ)
그래서 앞으로 결심한 것은 여행 계획을 짤때 거기서 해야 할 것 위주로 짜되 중간에 맛집을 넣는 정도로 해야 윈윈하는 것 같아요. 해당 여행지역에 대해 더 즐기고, 피곤하고 배고플 때쯤 맛집에 가서 먹게 되면 정말 맛있게 먹게 되니까요.
옵스베이커리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약간 딴길로 샜네요 서론예요. 무튼... OPS베이커리는 부산 3대빵집으로 유명한지도 몰랐는데, 이미 예전에 20대 중반에 부산에 놀러갔을 때 선배들 따라 가본 빵집이예요.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던 7년 전즈음의 옵스가 인상적이어서 이번 남편과의 부산여행 때 다시 가고파서 찾아온 거예요.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요. 다양한 빵의 메뉴들도 더 생긴 것 같아요.
옵스 카멜리아오뜨점이예요 우동에 있어요. 동이름이 우동이예요. ㅎㅎ
여러지점이 있는데 저는 늘 여기만 가봤어요. 여기 테라스 큰 편은 아니지만요. 앉아서 음료와 빵 먹으면서 구경하고 있음 기분 좋거든요. 추천 카멜리아오뜨점 !
보시다시피 크진 않지만 테라스가 꽤 멋스러운 카멜리아오뜨점이예요. 현대카멜리아 1층입니다.
들어가기전에 가까이서 한번 더 찰칵.. 이국적이어서 외국브랜드일까 했는데 의외로 부산의 토종 브랜드라고 하네요. 부산에는 진짜 곳곳에 해당 옵스 매장이 위치해 있고요. 서울 소공동에도 해당 분점이 있다고 합니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보면 슈크림빵이 진열되어 있어요. 음 예전에 왔을 때는 슈크림빵이 없었는데 요즘 옵스베이커리에서 핫한 게 요 슈크림빵인 듯 해요.
1개에 2,3백원 1박스(5개) 11,5백원이예요. 하나 담았어요~
이름부터 군침이 도는 명란바게뜨예요 ~ 제가 명란 킬러라서.. 명란바게뜨는 보자마자 바로 담았답니다. 그리고 오기 전에 검색해보니 이 명란바게뜨도 유명하다고 해서 더욱 더 거리낄 것 없이 바로 담았어요! 가격은 2800원 가격도 괜찮은것 같아요~ 대전의 유명빵집 가격보다 오히려 가격경쟁력이 있는 듯해요 ! 부산여행하면서 좋았던 점이예요. 부산여행 바로 전에 갔던 제주도는 물가가 제법 비쌌는데 부산은 진짜 가성비 좋은 맛집들이 많았어서 먹고나서도 흐뭇해지는 이 기분!
와! 제가 7년 전에 요걸 테라스에서 먹으면서 참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있어서 너무 기분좋게 집어 들었어요. 블루베리 치즈타르트!! 55백원! 그때는 선배들과 와서 공용회비를 쓰기에 쫌 눈치를 보았지만, 이번에는 남편찬스로 거리낌 없이 집어 들었어요!
이렇게 블루베리치즈타르트, 슈크림빵, 명란바게뜨와 사과쥬스까지 해서 구입하고 테라스로 이동~ (저녁 먹어야하는데 ㅠㅠ)
결론적으로 모든 빵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는것입니다.. 다만... 벌써부터 배가 불러서 빵도 남기고.. 이따 막창 먹으러가야되는데 걱정도 되고... (이것이 먹방만을 생각하고 온 부산여행의 단점입니다..ㅋㅋ 앞으로는 꼭 다른 활동거리를 넣어야겠어요.) 그래도 빵은 여전히 맛있답니다. 블루베리 치즈타르트의 치즈는 전혀 ~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로 저희 입 안을 행복하게 해주었고요. 그 위에 신선한 블루베리와 블루베리 위에 살짝 코팅 된 달콤한 맛까지 정말.. 어느 하나 놓치는 것이 없는 매우 만족스러운 블루베리 치즈 타르트였어요. ~ 아마 분위기 좋은 테라스에서 먹어서 더 맛도 좋았을거예요.
블루베리치즈타르트 확대샷입니다! 블루베리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별로 느끼하지도 않았지만 풍부한 치즈의 맛에 상콤 달콤한 맛을 입혀주어서 입이 심심하지가 않았어요. 옵스가 워낙 부산 3대빵집으로 유명해져서 이래저래 말도 많고 다른 더 맛난 빵집도 많다고 하는데,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기억만을 준 옵스빵집 ~ 앞으로도 부산에 올 때 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들르고 싶은 옵스 베이커리입니다 !! 카멜리아 오뜨점!
캬 ~그 다음 이 날 처음 맛 보게 된 명란바게뜨! 와. 완전 제 스탈이예요. 명란을 워낙 사랑하는 저로서는 사실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빵인데요. 바삭하고 갓 구워낸 바게뜨에 명란이라니요! 버터풍미도 나고... 이 조합 정말 예상치 못했지만 신기하게 잘 어울려요. 짭쪼롬한 명란이 적당히 간이 맞도록 알맞은 양으로 바게뜨 중간에 넣어서 구워낸 건데요. 명란 특유의 비릿한듯하면서 짭짤 고소한 맛이 바게뜨와 묘하게 어울려서 중독성있는 맛을 냅니다 ..ㅋㅋ 와 이거 맛있는데 ㅋㅋ 배가 불러서 다 못 먹고 가방에 싸갔어요. 호텔에서 저녁에 우걱우걱 먹었답니다. (그런데!! 이거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훨씬 맛있네요. 하루만 지나도 맛이 많이 별로네요 ) 명란바게뜨 정말 맛있는데 사자마자 최대한 빨리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전에서 이거 파는데 없나요? ㅋㅋ 명란바게뜨 제 스탈입니당 !
그리고 이건 남푠이가 고른 슈크림빵이예요. 정문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한 슈크림빵! 유명하다고 하기도 하고 남편이 슈크림빵 좋아해서 (저는 그냥 쏘쏘 )샀는데 왠걸 한입 베어보니 슈크림이 엄청 듬뿍 들어있어요. 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으면 느끼하고 질릴법도 하잖아요. 그런 맛 전혀 아니고 적당히 달콤하고 안 느끼한 슈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부드럽고 풍미가 좋아요. ㅎㅎㅎ 남편이 요거는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벌써부터 배가 불러서 저희는 ... 걱정을 했어요. 아무리 걸어도 꺼지지 않는 배.. ㅠㅠ 옵스에서 나와서 열심히 더 걸었답니다. 무튼 옵스 카멜리아 오뜨점 추천이구요. ! 저는 갠적으로 명란바게뜨 새로운 맛에 ! 추천이고, 블루베리치즈타르트와 슈크림빵도 먹어볼만 합니당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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