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기/ 부산역 근처 돼지국밥 맛집! 본전돼지국밥 깊고 깔끔해요 추천!!
안녕하세요. 1박 2일로 부산여행을 다녀왔어요. 먹방 여행을 컨셉으로 다녀와서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부산역 근처 유명한 본전돼지국밥에 다녀왔어요. 부산 도착하자마 첫끼는 유명한 돼지국밥으로 시작했어요. 근처에 밀면 맛집도 있지만 남편과 저 둘 다 밀면은 안땡겨서 1박2일 부산여행 내내 밀면은 못먹었어요. 본전돼지국밥! 여기 추천해요. 검색해서 후기도 괜찮길래 다녀왔는데 깊고 깔끔한 맛에 반했어요.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자꾸 그 맛이 생각나네요.
위치도 좋은게 부산역 근처거든요. 걸어서가기에도 가까워요 부산역에서요. 그래서 저희처럼 기차로 부산여행 오신분들에게는 부산 도착했을 때, (저희처럼) 아니면 가실 때 들려도 좋을 만한 곳이랍니다.
날씨 정말 좋죠. 부산역에 오전에 도착했어요. KTX를 타고 가니 대전에서 정말 빨리 도착하더라고요. 1시간 30분도 안걸려요. 잠깐 눈붙이면 금방 도착해요. 부산이 진짜 먼 곳인데, KTX가 진짜 빠른 것 같아요. 본전돼지국밥은 위에 사진에 부산역 좌측으로 호텔 건물 보이죠 그 사이 거리에 있어요. 금방이예요. 정말.
저희 정말 점심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벌써 줄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저희가 그나마 빨리와서 많이 안 기다린 거예요. 그리고 메뉴가 국밥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 쭉쭉 빠지고요~ (뒤에 포스팅할거지만 해운대 해성막창은 메뉴가 고기에 전골까지 먹는거라 술도 먹고 ㅋㅋ 한테이블당 최소 40분씩은 잡아먹는 것 같더라고요. 줄은 비슷하게 길었는데 웨이팅이 어마무시했어요. ) 줄서서 거의 바로 들어갔어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을 몰랐어요. 평일 이른 점심이었는데 말이죠
정문에서 들어가자마자 좌측이예요. 사람이 꽉 찼어요 ~ 바글바글 다들 돼지국밥 드시는거 보고 얼른 먹어보고 싶었어요. 자리는 바로 안내받았어요. 저희는 안쪽에 들어가 앉았구요. (부엌 쪽) 그리고 물은 셀프였어요.
계산대 바로 옆인 우리자리 내부예요. 내부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오히려 아담한 규모긴 하죠) 곳이고요. 사람은 늘 만원이고요. 부럽더라고요. 사장님 좋겠다~ 피곤하시겠지만 장사 잘 되서 ~
메뉴판 볼게요.
돼지국밥 7천
순대국밥 7천
내장국밥 7천
수육백반 9천
공기밥 1천원
등등
이예요 . 저희는 당근 유명한 돼지국밥을 시켰어요. 두그릇 남편이랑 저랑 각각 1그릇씩!
왼쪽에 다대기 쌈장, 새우젓 소금 이렇게 있어요. (딱히 특별할 건 없죠)
국밥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 부터 나왔어요. 국밥은 한 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밑반찬은 쌈창 새우젓 부추!!(많이) 김치 이렇게 나와요.
부추와 김치는 맛있어요. 아삭한 부추 많이많이 주서 좋았어요 ~
고추가 귀여워요. 작고 통통한 고추가 나왔어요. 엄청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오이고추같이 안맵지도 않은 중간 맛?
드디어 고대하던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당 ! 돼지국밥 예전에도 부산왔을 때 먹었었는데 그 때 돼지국밥보다 확실히 여기 국밥이 맛있는 것 같아요.
한 점 떠본 돼지국밥의 모습이예요. 돼지국밥 ! 하면 이름에서 왠지 느끼함이 느껴지잖아요. 전혀 ~ 그렇지 않아요.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나요. 그래서 정말 만족했거든요. 임신해서 지금 느끼한거 진짜 잘 못먹는데, 이 돼지국밥은 한그릇을 다 비웠어요.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도 깔끔하더라고요. 마치 닭곰탕같이 깊은 맛도 나고요. 느끼한 돼지 특유의 잡내가 전혀 없어요. 설렁탕 처럼 담백하고요. 그리고 여기서 참고하실 건요. 애초에 맑게 나오는 이 돼지국밥에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무턱대도 다대기 새우젓 팍팍 넣으시면 짜게 먹게 되는 대참사를 겪으실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여기 먼저 돼지국밥 나온거 국물 먼저 맛 보신다음에 간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심심하게 먹는 것이 좋아서 거의 나온 것 그대로 먹었는데요. 남편은 기존에 하던대로 다대기 새우젓을 쫌 과하게 넣어서 짜게 먹었다고 한네요 ㅠㅠ
저는 정말 만족하게 먹은 부산역 근처 본전돼지국밥 집이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대전에는 왜 이런 돼지국밥 집이 없는걸까요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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