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간편하게 하기, 회, 물회, 카나페, 찜닭, 치킨 정도면 딱 좋아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들이 다녀온 이야기 해볼까해요. 제가 한 집들이는 아니고요. 친한 부부가 막 결혼해서 집들이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둘 다 맞벌이 부부인데다 저희가 친한 친구들이니까 부담스럽게 뭐 많이 준비하지 말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거나한 상을 받았는데, 보니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고 해서요. 저는 처음에 친구 집들이 할 때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요리를 한다고 이거저거 전날부터 재료 준비하고 돈도 많이 쓰고 양도 조절 못하고 고생하고 음식도 어마어마하게 남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다녀 온 집들이에서 깨달음을 얻었어요. ㅋㅋ 사실 저렇게 사도 제가 고생하는거랑 돈쓰는 것도 비슷할 것 같고요. 깔끔하고 만족스럽게 먹어서요. 굿~
사진 나가요 ㅎ
총 8명이었거든요. 그런데 배불리 먹었어요.
일단 예쁜 그릇을 사요.
그 다음 횟집에서 회와 물회와 매운탕 거리를 삽니다.
마트에서 샐러드 (양상추, 연어, 토마토, 양파)와 샐러드 소스를 사요.
마트에서 카나페 재료를 사요 (크래커 치즈, 토마토, 양파 등)
마트에서 술 마실 때 먹을 안주도 사요. (과자와 육포 등)
마트에서 맥주와 와인을 사요.
마트에서 조리식 닭도리탕을 사요 ㅋㅋ
그 다음 이뿌게 놓기
요로코롬 깔끔하게 셋팅해요~ 회를 이쁜 접시에 답고, 샐러드는 소스는 아직 뿌리지 않고 샐러드 볼에 가지런히 담고, 카나페를 만들어 둡니다(여기서 카나페가 젤 시간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닭도리탕은 조리만 하면 되니까요. 손님 오기 전에 조리해두고요. 손님 오면 샐러드에 소스를 재빨리 뿌려줍니당
그리고, 먹다가 근처 맛집에서 치킨도 시켰어요. 집들이 가면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남거든요. 근데 이렇게만 해도 나중에 닭도리탕도 남고, 치킨도 남고 많이 남았어요. 회나 물회와 매운탕은 깔끔하게 잘 먹었고요. 저도 어르신들 오시면 서로 많이 준비하면 (요리를 잘 못하니 맛도 없고 ) 너무 배부르게 음식을 하는 것보다는 회와 닭도리탕 카나페 샐러드 정도가 딱 깔끔하고 맛있게 먹고 좋은 것 같아요 ~ 물론 격식을 차려야 되는 자리(직장 동료분들, 아니면 식구들이 좀 많이 오시는.. )면 직접 이런 저런 요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것도 좋겠지만요. 친구들 집들이면 이정도면 정말 충분하다고 봐요. ㅎㅎㅎ 저도 나중에 집들이 하게 되면 이렇게 해보려고요. 이상 만족스런 집들이 방문 후기였어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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