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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일 상

대전 두부탕 하면 한밭칼국수죠 !! 두부탕과 볶음밥 완전 좋아해요/은행동 파리바게뜨 딸바주스 가성비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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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두부탕 하면 한밭칼국수죠 !! 두부탕과 볶음밥 완전 좋아해요]


대전토박이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 대전 두부탕 ~ 오래 된 맛집 ' 한밭칼국수'예요 이름은 칼국수지만 두부탕이 주력메뉴입니다. 

사실 진짜 별거 안 나오거든요. 저는 두부탕이란 걸 여기서 처음 먹어봤고요. 그냥 말그대로 빨간 육수국물에 (별로 맵진 않아요. 기분좋게 매콤한 구미가 당기는 그런 맛) 두부하고 파만 큼직큼직하게 나와요 그게 뭐라고.. 자꾸 땡기는 걸까요.. 처음에 갔을 때도 먹을 땐 속편하고 깔끔하고 뭐 별거 없네, 했는데 종종 생각이나서 정말 1년에 꼭 몇번씩은 가는 곳이랍니다. 맛집이고 오래 된 건물에서 하고 사장아주머니도 늘 똑같으시고, 음 그래도 7-8년전보단 건물외관이 쫌 리모델링 된 것 같아요. 예전에 처음 갔을때인가 정말 건물 외관 보고 깜짝 놀랬거든요. ㅋㅋ 불난 건물 같았어요. 무튼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ㅎㅎ 이 날 임신이후로 입덧이 있어서 사실 그닥 땡기는 음식이 없는거예요. 근데 금요일 평일인데 저녁에 이게 갑자기 먹고싶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은 야근하고, 친구테 물어봤더니 흔쾌히 같이 가줘서 퇴근하고 가방메고 지하철 타고 이거 먹으러 거까지 갔어요. 친구야 고마워 ;-)

어스륵한 어느 평범한 금요일의 저녁, 친구와 둘이서 한밭칼국수에 도착했어요. 간판에는 칼국수 홍어탕 홍어찜 닭도리탕도 있지만요. 저는 진짜여기 많이왔는데 두부탕밖에 안먹어봤어요 ㅋㅋ 오직 두부탕을 먹으러 한밭칼국수에 옵니다 ㅋㅋ 주변에도 다 두부탕만 먹던데.. 음 예~ 전에 좌식으로 앉은 자리에서 어르신아자씨들이 홍어를 먹는걸 얼핏 본적은 있었던 것 같네요 ㅋ


메뉴판은 간단해요. 

  • 칼국수 5천

  • 두부탕 8천

  • 사리 3천

  • 홍어찜 25천

  • 홍어탕 25천

  • 닭도리탕 25천


사실 두부탕을 먹을 것이므로.. 다른 가격은 잘 보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 트렌드인 오픈식 주방입니다. 저 주방이 끝입니다. 오픈 주방이라 건물이 노후되어 있어도 위생적인 면에선 볼 수 있으니까 그나마 안심이 되요. 사장님과 직원 한 분 이렇게 둘이서 일하십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진짜 오래된 식당의 느낌이 느껴지시죠.



2명이서 와서 두부탕 주세요. 하면 알아서 주세요. 반찬은 오직 저 김치 하나예요


주문하면 육수에 두부와 파를 넣어주시는 거라서 시키면 거의 웨이팅 없이 바로나와요. 끓자마자 바로 떠먹으면 고소한 참기름 맛도 나는 것 같고, 멸치로 육수 우린 것 같고요. 뭔가 싱거운 듯하면서 묘하게 중독적인 맛이랍니다. 하지만 진가는 더 끓이고 육수가 쫄고, 두부와 파에 육수의 맛이 푹 배어버리면 정말 그때부턴 꿀맛이예요. 

이때부터 정말 맛있어요. 국물이 쫄아서 자작자작 해지면 적당히 짭짤 매콤한 맛에 밍숭맹숭 고소한 두부를 건져서 폭익어 양념이 듬뿍배인 파와 같이 먹음 적당히 간이 맞는답니다.. 지금 보고 있는데도 또 먹고 싶으네여. 사리와 볶음밥까지 다 먹어야 잘 먹은 거거든요. 그래서 사리와 볶음밥도 주문했어요. 사리를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볶음밥을 취소할까 했는데, 볶음밥을 안먹음 너무 섭섭할 것 같아서요. ㅎㅎㅎ

오늘도 역시 볶음밥까지 클리어했어요. 볶음밥도 적당히 약한불에 눌려서 먹음 바닥에 눌린 밥을 긁어먹는게 정말 일품이죠. 두부탕 계산 할때 인당 8천원인가 싶어서 아 그러면 그렇게 싼게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두명이서 두부탕 한개 시켜서 먹은거죠. 8천원에 사리와 볶음밥 추가해서 1만원 초중반대에서 먹었어요. 정확한 가격은 아쉽지만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 무튼 가격은 저렴합니다. 서민식당! 강추 ! ^^


그다음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로 나와서 한껏 젊은이들의 들뜸을 만끽하다가, 어디 카페를 갈까 두리번거리는데 적당히 배도 부르고 음료도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은행동 파리바게뜨에 들어갔답니다. 안에 쇼파가 있어서요. 들어가서 빵 하나랑(친구가 사줌 ㅋㅋ) 둘이 딸바쥬스 사먹었어요. 보통 카페에선 딸바주스 하면 4천원이 넘는데, 여기는 가격 착했어요. 2500원이었어요.

은행동 파리바게뜨 내부 모습이예요. 적당한 공간의 크기이고, 카페처럼 의자도 있는데 의자가 편해요! 추천~

사람도 생각보다 없어서 더 좋았답니다. 딸바쥬스를 3천원 안주고 각각 시키고, 도란도란 수다떠니 좋았어요. 은행동 벅적한 곳에 있지만 시끄럽지 않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벽이 다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사람 구경도 하고 쇼파도 편해서 좋았어요. 파리바게뜨 딸바주스 추천이요. 가성비 좋아요. 달달한맛이나요. (시럽은 조금 넣은듯!)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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