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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일 상

[전주 갈비탕맛집, 호남각에 가서 밥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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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갈비탕맛집, 호남각에 가서 밥 먹고 왔어요


꽤나 인상깊었던 전주 호남각 식당에서 저녁으로 갈비탕 먹은 날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포스팅 해보아요.  
몇 년 전엔 전주에 갈 일이 꽤 있어서, 전주에 많이많이 놀러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그랬는데요. 
그 때 전주 한옥마을 거리도 딱 사람 적당히 있고 좋았는데 최근에 가고 조금 많이 실망을 했어요.. 
SNS 마케팅의 폭발적인 투하로 인해서인지 사람은 붐비는데 그만큼 여유도 없고, 
구경거리는 딱히 늘지 않고 오히려 상업적인 공간만 많이 늘었답니다. 
먹을거리는 더 많이 생겼지만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렇게 전주는 저와 멀어졌지만.. 

기억에 남는 맛집들은 몇군데 있답니다.

그 중 하나가 아래 호남각이예요. 
사진 답게 기왓집과 큰 규모이 주차장이 인상적이고요. 안의 인테리어도 한옥스타일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요. 
곳곳의 소품 역시 전통적인 한국이 연상되게끔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고요.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꽤나 격식있는 한정식집이라서 

외국에서 온 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하거나, 아니면 상견례도 되는 그런 분위기의 식당이랍니다. 

직원분들도 복장이 한복이고 무튼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고 가격대도 있지만 만족할 만한 곳이랍니다. 

포스팅하기 전에 호남각에 대해 검색해보니 거의다 전주비빔밥을 먹었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갈비탕을 먹었어요. 

짝꿍이 근무지에는 대부분 전주 토박이 직원분들 많았는데 추천해준 곳과 메뉴라서 

간 것이거든요. 전주비빔밥도 맛있겠지만 여기 갈비탕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기름을 걷어낸 맑은 갈비탕의 국물이 보이시나요. 들어간 고기는 인심좋게 많이 들어가 있으나, 

고기가 엄청 부들거려서 먹을 때  맛있게 먹었어요. 간장 + 와사비에 갈비탕의 고기를 건져 

딱 찍어 먹는 그 맛이 좋았어요.. 



밑반찬들도 격식있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맛도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은 없었어요.


천장이 이렇게 위로 넓게 뻗어있고, 조명은 특이한 문양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벌집 같기도 하고 전통 호롱불 문양에서 따온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주에 어르신들과 같이 가거나, 외국인 친구들 이나 아니면 격식있는 한정식을 먹고 싶다면 호남각 추천해요. 

실망하진 않으실 거예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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