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동 맛집_ 온천집 방문 후기예요_속편한 한끼!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을 예쁜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소제동의 맛집 '온천집' 방문후기를 들고 왔어요!
소제동이 핫한 지 좀 되었죠. 예전에 백종원이 살리려고 했던 청년구단은 생각보단 잘 안되었지만, 소제동은 제가 생각하기엔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차는 여전히 너무 ㅠㅠ 힘들지만 한 번 다녀오면 소제동 특유의 매력에 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니까요. 아직 규모가 크진 않은데, 조금 더 커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점마다 대기가 많아요.)
소제동은 서울 익선동을 핫플레이스로 성공시킨 주역 '익선다다'의 주도로 바뀌고 있는 곳인데요. 건축 및 공간의 세련됨을 고민하고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또한 소제동의 역사와 생활사적 의미도 같이 담고 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소제동에 가보면 고양이도 종종 여유롭게 걸어다니는데, 추운날씨지만 아직은 따스한 햇살에 일광욕을 하는 곳곳의 통통한 고양이들의 나른한 눈빛과 그 움직임을 잊을 수가 없네요!
자 온천집이야기로 돌아와서, 온천집은 소제동맛집! 하면 예전부터 익히 들어왔으나 방문은 이제서야 하게 되었네요. 소제동에 가면 여기는 늘 점심에 대기인원이 많아서 기다리기 싫어서 다른데서 먹었었는데요. (온천집이랑, 치앙마이방콕! 이 2개가 제 생각엔 유명한데 둘 다 못가봤었는데 드디어 온천집! 다녀왔습니다 ㅎㅎ)
온천집 위치는요?
사실은 이 날도 치앙마이방콕에 가려다가, 역시나 대기인원에 발을 돌리고(40분정도 걸린대서) 온천집에 갔어요. 온천집도 만만치 않은 대기인원에 깜짝 놀래고, 다른 곳 가려고 했는데 혹시 몰라서 대기리스트에 걸려고 들어갔더니!
몇명이냐고 여쭈셔서 3명이라고 했더니 3명자리로 안내해주시는 거예요!!
와우 이게 무슨 행운인지!
띠용~ 앞에 대기가 그렇게 많은데, 알고보니 커플들끼리 거의 와서 2명분들이 대기하시는 거였고, 4인테이블은 마침 한개 비어서 안내해주신 것이었어요. (2명이 와서 2인테이블에 효율적으로 앉히려고, 대기하게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어찌됐든 2인대기자들은 좀 안타까운 방침이긴 하지요)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 가 온천집 시그니쳐 메뉴지요.
저희는 1인 된장 샤브샤브 2인과 트러플 튀김덮밥 1개 시켰습니다!
네모난 일식느낌의 정갈한 그릇에 야채와 고기가 각각 담겨오고, 하나는 계란과 소스그릇입니다.
당귀를 먼저 넣어 향을 우러내고 끓기시작한 후 고기와 야채를 넣어 샤브샤브를 제대로 즐겼답니다.
1인 된장 샤브샤브를 더 맛있게 먹는방법?
단풍잎처럼 생긴 '당귀'를 먼저 넣고 향을 우러내어요
끓기 시작하면 야채와 고기를 잘라서 넣어주세요
날계란은 오목한 그릇에 국자를 이용해서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주세요.
노른자는 마늘간장을 살짝 섞어서 샤브샤브를 찍어 드시는 소스로 드세요.
남은 흰자는 생면과 함께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날달걀의 비린맛을 싫어하신다면 계란은 아껴두었다가 칼국수 삶을 때 다 넣어주세요.
샤브샤브 리필 육수와 소스는 서비스 스테이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무료리필 가능)
온천집에 가서는 1인 된장 샤브샤브는 꼭 드셔보세요~
트러플 튀김 덮밥을 더 맛있게 먹는방법?
튀김을 앞접시에 덜고 덮밤 위에 토핑된 재료들과 밥을 잘 비벼주세요.
다 비벼진 덮밥 위에 튀김을 올려서 가위를 이용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드세요.
온천집 후기는요?
일단, 시그니쳐 메뉴인 1인된장샤브샤브는 추천드립니다.
맛이 아주 괜찮고 우러난 육수도 추운 지금 먹기 딱 좋은 속편한 음식이예요. 원래 치앙마이 방콕 가려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발길을 돌렸지만 요즘 속이 안 좋아서 속편한 음식을 찾고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된쟝 샤브 참 속 편하고 든든했어요. 참 전 밥 한 공기를 더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국물이 맛있어서 밥이랑 먹으려고요. 다만 저희가 이상하게 만들어서 그런건지 면을 말아서 칼국수 먹을 땐 된장 육수를 많이 리필했음에도 불구 짜게 되어서 칼국수는 다 먹지 못했습니다. (아마 밥한공기를 다 먹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트러플튀김덮밥은 갖가지 딸려오는 반찬과 디저트가 참 이쁘게 나오는데, 결론적으로 보통이었어요. 튀김과 덮밥자체는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생각보다 다 먹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게 제 입맛 취향 때문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드니 속편한게 엄청 땡기더라고요. 샤브샤브 몰빵해서 덮밥은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두부반찬, 양갱, 타코와사비 반찬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온천집은 진짜 인테리어 너무 이쁘고~ 밖의 아웃테리어?도 너무 예쁘게 잘해놨어요. 소제동 대부분의 카페 및 식당이 그렇듯이 규모가 작아서 아쉽지만, 또 그것만의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직원분들도 음식에 대한 설명같은 거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요.
단 한가지 아쉽다면 가격이 올라서 약간 비싸진 점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한 끼 먹었으니 만족한 소제동 온천집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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