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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제동 카페 추천_ 소제화실_아늑한 룸카페_데이트장소, 2-3인 방문 추천드려요_아름다운 그림조각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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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제동 카페 추천_ 소제화실_아늑한 룸카페_데이트장소, 2-3인 방문 추천드려요_아름다운 그림조각들의 향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제동 소제화실 카페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여기 소제화실은 대전역에서 가장 가까운 소제동의 카페라고 할 수 있어요. 

대전역에서 나오셔서 소제동으로 가는 길에 바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당 건물 역시 오래된 건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을 만든 곳이여서 그런 지, 겉의 모습은 세월의 역사를 담은 그대로입니다. 

따라서,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간판을 보지 못하셨다면) 카페인지 전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그런 카페이지요.

 

일단 소제동 소제화실의 위치는요?

 

 

 

소제화실은 사실 몇번 지나가다가 보았지만, 왜인지 별로 당기지가 않아서 한 번도 가질 않았다가 이번에 직접 안에 방문해보고 반해서 들어간 카페입니다.

소제화실은 일단 이름이 예쁘지 않나요? 

소제동의 소제라는 발음도 부드러운데, 화실이란 단어까지 같이 합쳐져서 아름다운 카페이름 같아요. 

이름에 걸맞게 안에 들어가면 직접 연필로 그림 그림들이 계단 곳곳에 빼곡하게 놓여져 있습니다.

(자칫하면 발로 차서 넘어뜨릴 것 같은 기분이.. 계단이 가파르고 좁습니다.)

 

소제화실 입구

 

소제화실은 들어가기 전 건물에서 파악한 것과 같이 넓은 형태는 아니예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옛 여관을 개조해 만든 카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복도가 있고 룸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룸 자체도 2-3인이 제격입니다.ㅎ

방 사이즈는 아담해요  ㅎㅎ 그래도 창문은 방별로 다 있더라고요. )

 

소제화실 메뉴판입니다.

 

 

음료에 이름들이 귀엽고 작명센스가 돋보입니다. 

전 따뜻한 자몽티를 마셨고요. 친구 둘은 각각 바닐라크림콜드브루 마셨는데, 음료는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우리가 갔을 토요일 점심 이후 시간은 아주 피크라서, 룸이 만실이었는데요. 

테라스에 올라갔는데 테라스에 또 반해서 (겨울이지만, 볕이 따뜻하여 테라스에 올라가서 앉았음) 주문하고 올라갔습니다. 

사장님께 테라스에 앉아있는데 룸에 자리가 나면 말씀 드려달라고 하였는데, 사장님께서 그래보겠다고 하셨지만 결국 올라오시지 않으셨고 (아마 바쁘셨을테고, 자리가 나면 다른 새손님이 앉으셨을 듯) 저희는 해가 지면서 테라스가 추워서 견디지 못하고 다음 카페를 찾아 나섰습니다 ㅎ

 

소제화실 복도

 

소제화실은 위와 같이 복도가 있고 양쪽에 룸들이 펼쳐져 있는데요. 

엔틱하면서도 소소하게 구석구석 사장님의 센스와 정성을 볼 수 있는 소품들이 넘쳐났습니다. 

 또한 여기 카페이름에 걸맞게 노트와 연필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해요. (저희는 테라스라 그리지 못했지만요. 테라스는 캠핑의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었어요.)

 

소제화실 테라스

 

위는 저희가 앉아서 2시간은 수다 떨었던? ㅎ 소제화실 테라스입니다.

넓고 맘껏 떠들어도 되서 좋았답니다. 

단, 오후 2시 넘어가면서 해가 지면서 추워져서 어쩔 수 없이 나왔습니다. 따뜻한 자몽티를 마신 게 테라스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 같아요 ㅎ

 

소제화실 화장실

인상깊었던 소제화실 화장실이에요 

복도식으로 죽 룸이 있고, 공동화장실로 이용되었던 곳을 그대로 화장실로 살린 공간인데요. 

 여기도 좁지만 나름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소제화실은 총평은요?

 

다시 가고싶은 매력이 있는 그런 독특한 이예요. 

구 여관을 개조하여 만든 곳이라, 구조가 옛 것 그대로라 생경하고 독특해서 재밌고, 약간 이상한 느낌이 나요. 자꾸 상상력이 가동 된달까.. 여기서 50년 전에는 (지금은 돌아가셨거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사람들) 여관이라 묶었겠구나. 여기 공동화장실에서 화장실을 이용했구나. 이렇게 작은 방에서 어떻게 살지? 여관이니 하루이틀 묶을 곳이니 괜찮았겠지. 등..

룸카페라 아늑해서 아늑하고 오밀조밀한 느낌의 공간을 원하시는 분에게 안성맞춤인 곳. 데이트하기에 또는 2-4인 모임에 적합한 곳입니다. (또 반대로 좁고 아늑한 공간 말고, 탁 트인 공간 좋아하시는 곳에겐 비추입니다.)

화실이란 이름의 카페 답게 그림도 그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소제동 아늑한 룸카페, 구 여관건물을 개조한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 소제화실이었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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