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동 카페 아홉시컴퍼니, 마켓 그 시절, 08.26. 토. PM.4~9.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불금인 어제부터 친정에서 오늘 점심까지 푹 쉬다가, 주말을 이대로 보내기엔 아까워서! 둔산 교보문고 대전점 들러서 커피 마시면서 책 좀 뒤적이고, 그러다가 인스타에서 '마켓 그 시절'을 오늘 한다고 해서 무계획적으로 방문한 후기 써보려고 해요. 갑작스럽게 갔지만, 이쁜 것들 많이 구경하고, 에코백도 하나 득템해서 뿌듯한 하루였어요.
카페 '아홉시 컴퍼니' 란 이름이 특이하기도 하고, 위치가 그 쪽에 카페가 있을 곳인가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비밀의 공간 처럼 잘 해놨더라고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유성온천역 6번 출구에서 내리면 정말 바로입니다. 버스정류장도 있고 하니 지하철이든 버스든.. 대중교통을 이용한 근접성이 매우 좋은 카페예요.
마켓 그시절, 홍보 사진을 인스타에서 봤어요. 가져와 봤습니다. ㅎㅎ
의류, 가방, 문구, 소품, 에코백, 파우치 다양한 제품군들의 대전 소규모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진짜 가득해요.
플라워소품, 쿠키,디저트, 팔찌 등등.
수제비누, 방향제, 에코백, 폰케이스 등등
마지막 사진이 제가 인스타 팔로워해서 보는 '크레이지히'인데요. 지인이기도 하고, 실제로 동생이 이쁘고 잘 쓰고 있어서 오늘도 에코백 하나 살까하는 마음에 가봤어요.
여기는 주최장소인 아홉시 컴퍼니 카페 내부 사진이예요. 요즘 인테리어 스타일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초록식물과 빈티지 스러운 느낌.. ㅎ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보이는 '아홉시 컴퍼니'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이예요.
이렇게 안쪽에 공간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아홉시컴퍼니 운영시간?
OPEN 12시
CLOSE 24시
테이크 아웃 1000원 할인.
오 반전의 아늑한 공간.. 안쪽에 이렇게 잘 되어 있어요. 카페 내부도 이쁘지만, 이렇게 바깥 쪽에 넓은 잔디(인조)밭이 되어 있어서 마켓도 열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오픈시간인 4시 막 넘어서 간 거라, 한창 준비 중이었던 곳도 있고, 다 준비되었던 곳도 있었어요..ㅎ
이젠 대전에도 플리 마켓들의 수준이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었던 '차밍 모멘트' 의류와 구두를 파는데, 가을 원피스 하나 살려고 봐뒀는데 다른 마켓 돌고보니 제가 사려고 한 옷은 금새 누가 사갔더라고요. ㅜ
마켓이라 직접 사람들 마주하고 파는 곳인 만큼, 정리하면서 세일하는 상품들도 있는 듯 했어요.
어도러블 플라워소품 하는 곳. 이쁜 것 많았어요. 문 앞에 걸어두거나 거실이나 주방 인테리어용으로..
제가 결국 구입한 곳, [크레이지히]예요. 한창 준비 중이라 더 많은 소품들을 구경 못했지만, 바로 앞에 있는 빨강머리 에코백이 맘에 들어 겟했어요.
후후, 크레이지히님이 직접 수제작으로 만드는 거라 시간도 많이 걸린 수제 에코백.
초기에 만든 것이라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어요. 2만5천원. 그런데다 크기도 새로나온 에코백보다 더 커서 저는 맘에 들었답니다.
저 빨강머리 천도 직접 해외(이스라엘? 그리스?)에 체류했을 때, 사온 천이고 양 옆에 솔기들도 직접 다 손으로 풀어서 만든거라고 했어요. ㅎ
넘나 깔꼼하고 재치있는 에코백인 것! '-'
당장 다음 주부터 들고 다녀야쥐~
아직 상품 진열을 다 못한,, 크레이지히님ㅋ
스마트폰케이스도 탐이 났거든요. 저기 왼쪽에 두 개 디자인이요. 깔끔하기도 하고요. 이번에 새로 만든거라며, 주문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아이폰도 가능하고요.
테솔도 많이 사가고 하는 것 같아요.
중간에 체크모양 가방은 방수가 되는 가방이라 놀러갈 때 써도 되고, 나름 활용이 높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 다음 구경 갔던 곳은 수제비누 파는 르몽드 제이!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 직접 공방을 운영하신다고 들었어요. 예쁘시고 친절하셨어요.
앞에 장난감 비누라고, 아이들이 비누 안에 들어 있는 장난감 덕분에 더 친근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비누!라고 설명해주심..ㅎ
어쩜 이렇게 비누가 보석같이 이쁠까요. 향도 순하고 좋고 , 디자인도 깔끔하고 색도 이쁘고. 진짜 요즘 비누들 장난 아니게 이쁘네요..ㅎ
커들리베이비 : 카렌듈라 분말과 미네랄이 풍부한 스윈 아몬드 오일이 함유되어 아기들에게도 순하게 쓸 수 있는 비누라고 해요. 향도 순하고 좋았어요.
여기는 카페 들어오자마자 바로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소세지도(안에 치즈 함유..ㅋ) 구워서 팔고 있어요. 개당 1천원예요. 맥주도 팝니다. ㅎ 9시까지 하니까
마켓 구경도 하고, 맥주도 마시면서 선선한 요즘 저녁 날씨 즐기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페 내부에 들어왔어요.
데스크 쪽.. 실버와 초록식물 그리고 화이트 인테리어의 조화. 보니까 그림도 초록식물이네요. ㅎ
천장을 그대로 트여서 개방감을 한껏 더 높이고..심플 & 빈티지를 추구한 요즘 카페다운 인테리어.. 넓어서 좋더라고요.
소세지 먹으면서, '로맨틱 대전' 브로셔 구경..
보니까 대흥동에 맛집 미술관 카페 등 대전에서 구경하기 좋은 곳 모아 놓은 브로셔라서 하나 집어왔어요. ㅎ
집에와서 모자랑 오늘 득템한 크레이지히 에코백 찰칵.. 넘나 귀여운 것 ! 맘에 들어요. >_<
이상 오늘 방문했던 카페 아홉시 컴퍼니에서 열렸던 마켓 그시절 방문 후기였어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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