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암동/ 유성본가, 누룽지 삼계탕 보양식으로 종종 가는 맛집!
안녕하세요. 이게 예약 포스팅이니 9월 초에 포스팅 될 예정지만, 실제로는 7월 말에 다녀왔어요. 중복이 조금 지나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단체로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원래 감나무집이었는데 식당이름이 변경되었어요. 작년에도 시부모님과 함께 왔던 곳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사람이 늘 북적이네요. 어쩌면 저도 초복, 중복, 말복 이사이에만 다녀왔는데 그때만 특수로 붐비는 걸 수도 있고요. (냉면집이나, 삼계탕집이나 계절 특수잖아요.)
무튼 ㅋㅋ 이 날 비도 왔는데 사람 많더라고요. 오늘 모이는 인원은(남편 및 남친님들 포함) 총 10명이었어요. 단체석을 예약했고요. 알고보니 안 쪽에 단체석 손님들을 위한 공간도 더 있더라고요. 식당이 넓은편인데다가 예약하고 가면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생각보다 얼마 안걸립니다. 무튼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가시면, 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으실거예요.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식당 전경입니다. ㄱ자로 식당이 있고, 그 안쪽에 정원 처럼 잘 꾸며져 있어서, 식후에 커피 한 잔 하시면서 담소를 나누기에도 바깥 바람 쐬기에도 좋게 해놓았어요. 삼계탕 , 누룽지 백숙, 오리육개장, 오리훈제 등 건강식을 파는데다 조미료도 사용하지 않아서 가족모임도 좋고 어르신 모시고 오기에도 좋고,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고 계모임하기도 좋은 그런 식당입니다. 그래서 단체손님도 많고요.
주차를 하고, 주차장 모습을 한 번 찍어보았어요. 이 날따라 새까만 차들만 있네요.
주차장에서 나와 입구들어가기 전, 주차장이 그렇게 넓진 않아서 (식당이 수용하는 손님 수에 비해) 식당 앞에까지 주차를 해 놓았네요.
짜잔, 입구입니다. 유성본가 누룽지삼계탕! (원래는 감나무집이었죠.)
들어오자마자 찰칵!! 사람 진짜 많죠.. 제가 간 날은 일요일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사람에게 모자이크 처리보다 일일히 스티커를 붙여주고 싶었지만 너무 많아서리..
저도 예전에 올 때는 이 공간(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에서 먹었는데요. 이번엔 10명 예약하고 가니까 안쪽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안에 더 공간이 있는지 몰랐었네요. 안쪽에는 단체적들만 주로 받는 공간이 있어요.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자리도 있고요.
이곳은 식당 곁에 있는 정원? 입니다. 식후에 커피 한 잔 뽑아 드시면서 가볍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 날은 비가 와서 아쉽게 그러지 못했어요.) 단체석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식당 좋은 점이 답답하지 않게 모든 벽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밖을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예약을 해서 그런 지, 시간에 맞춰 밑반찬과 음식이 바로바로 나왔어요. 밑반찬은 김치 무김치!(완전 굿~), 오이, 쌈장, 양파피클 이렇게 간단하게 나옵니다. 이런 보양식 집은 메인메뉴만 거의 먹고 곁반찬은 많을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김치는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거!! 저는 저 무김치!!와 누룽지삼계탕 오직 2가지만 먹고 나왔던 것 같네요. 그 만큼 무김치가 적당히 익어서 아삭 새콤하고 좋아요.
김치 2종류 확대샷이예요. 먹음직스럽게 생겼죠. 실제로 맛도 좋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김치가 맛없으면 절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무김치 자르고 있는 중.. 몇 번을 퍼다 먹었는지 모르는 무김치. (맛있어요.~)
여기는 메뉴판이 벽에 따로 안붙여져 있었던 것 같아요. 메뉴가 단촐하기 때문에 다들 누룽지 삼계탕 아니면 백숙, 오리훈제니까요.. 4가지 메뉴예요.
누룽지삼계탕 12천원
오리누룽지백숙 13천원
오리육개장 7천원
유황오리훈제 대 4만, 중 3만
누룽지삼계탕의 좋은점?
유성본가 누룽지 삼계탕은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영계닭을 일체의 화학조미료 없이 맛있고 차별화 된 누룽지 삼계탕으로 조리합니다. 누룽지 삼계탕은 누룽지탕을 조리하는 방식으로 닭의 기름을 95%이상 제거하여, 압력솥에 초벌, 중벌에 정성을 다하면 누룽지삼계탕(죽)이 만들어지는 맛있는 영양식이 됩니다. 기존의 누룽지를 넣고 삼계탕을 만드는 것이 아닌 저희 구암동 유상본가에서는 누룽지삼계탕은 1인 1풍년압력솥에서 조리하는 과정에서 누룽지가 직접 만들어집니다.
유황오리의 효능?
중풀 고혈압, 빈혈에 좋습니다: 옛부터 오리는 중풍 및 각종질환에 응용되어 왔습니다.
우리몸의 독소를 해독시켜 줍니다 : 오리는 강인한 체력을 지닌 동물로 매우 강한 레독신이 있어 우리인제츼 유독물질, 농약독, 공기 중 오염물질을 완전히 해독시켜 줍니다.
보양음식으로 최고입니다 : 오리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45% 닭고기, 쇠소기, 돼지고기 보다 월등히 높고 필수 아미노산 각종비타민, 칼슘,인,칼륨 등을 우리 몸에 충분히 보충시켜 줍니다.
저희는 가장 많이 시켜먹는 누룽지 삼계탕 10개를 시켰어요. 예약하고 가서 그런지 바로바로 나오더라고요.
짜잔, 누룽지가 위에 덮여 있고 안에 영계닭이 죽처럼 푹 고아져 나와요. 처음엔 느끼할까생각했는데, 전혀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처음에는 한 입 먹었을 때 별 맛이 안난다? 고 생각했는데 먹을 수록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오히려 더 구미를 당기게 만들더라고요. 무김치와 같이 먹으면 환상 조합이예요. 닭의 기름을 95% 제거해서 그런지 전혀 느끼한 맛이 없습니다. 완전 영양식이예요. 조미료 안들어가서 그것도 좋고요.
또 누룽지를 따로 만들어서 얹는 방식이 아니고 1인 1풍년압력솥에서 만들어 바로 누룽지를 만드는 것이니까 누룽지도 바로 만들어져 나와서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누룽지를 걷어내면 나오는 영계닭의 살들과, 죽, 율무 , 대추, 등등 이 나와요. 닭살이 원래 영계닭인데다가 푹 고아져 나와서 부드럽고 뼈를 열심히 발라낼 것도 없이 알아서 쏙쏙 부드럽게 살과 분리가 됩니다.
귀여운 닭다리.. 한 입에 넣고 쏙 빨아드시면 뼈와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꽤나 많은 양인데 저 이 한그릇을 싹 다 비운 것 같네요. 과식 한 것 같아 그 날 저녁도 잘 먹히지 않았지만, 소화도 잘되고 정말 보양식 제대로 먹은 것 같아요. ^^ 대전에 계신 분 더운 날 보양하러 갈 곳 찾으 실 때 구암동 유성본가 한 번 가보시면 후회는 안하실 거예요.
the end
'10g > 일 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동 카라마데, KARAMADE, 일본 가정식, 덮밥,스시,사시미,일본 선술집, 오야꼬동 소바 후기예요. (0) | 2017.09.13 |
---|---|
어은동 맛집, 어은동 브런치 카페, 뚜바비앙/Tout va bien, 깻잎피자와 자몽에이드 먹었어요! (0) | 2017.09.12 |
대전 죽동 카페, 사진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 모마 (MOMA) 방문 후기예요. (0) | 2017.09.08 |
대전 죽동 미용실/ 스파커치, SPACWTCH, 남성컷트 후기예요. (0) | 2017.09.07 |
대전 어은동 오래된 맛집, 안골손칼국수에서 칼국수 비빔국수 두부두루치기 양재기비빔밥 먹은 후기예요. (0) | 2017.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