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동 맛집, 어은동 브런치 카페, 뚜바비앙/Tout va bien, 깻잎피자와 자몽에이드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은동 브런치카페 뚜바비앙 다녀 온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새로 생긴 곳인가 했더니, 아니더라고요.. 예전부터 지나가면서 간판을 많이 보긴 했는데, ㅋㅋㅋ 영어도 아닌 것이(영어로 써있긴 하지만) 읽을 줄 몰라 저 곳이 뚜바비앙인지 이제 알았네요. 대로변에 있고요. 어떻게 보면 대로변에 있어서 트인 곳이라 자주 지나가면서 봤지만, 어떻게 한 번도 안 가게 되었는지, 카페이겠거니 했는데 브런치 카페라서 깻잎피자같이 배를 채울 수 있는 것들도 팔더라고요. 친구 덕분에 이제 알았어요. ㅎㅎㅎ 간판을 다시 바꾸시면 더 잘될 것 같기도 하고.. 아니 뭐 이미 갔더니 동네주민같기도 하고 어머니 또래분들은 꾸준히 찾는 곳 같기도 하고요.
아마 대전 어은동 근처 사시는 분이면 간판보면 저처럼 눈에 익으실 거예요ㅎ
나눔과 여유 ' 뚜바비앙'.. 브런치카페, 신선한 쥬스, 커피,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도 팔아요. ㅎ
운영시간은?
10:00-22:00
일요일은 휴무
메뉴판이 예뻤어요. 손글씨로 직접 만든 메뉴판. 사장님이 어머니또래인데 딸이 써주었을까? 생각이 드는 그런 메뉴판이었어요.
고등학교 노트 필기한 것 같기도 하고. 나름 독특하고 깨알같았어요.
뚜바비앙 뜻?
뚜바비앙은 '다 잘 되고 있어'라는 뜻의 프랑스 문장이라고 하네요.
Tout va bien : Slow Food Brunch Cafe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면 그런 분위기가 느껴져요. 느긋하고 아늑하고 편안한 ..
꽤나 아담한 공간이지만 쾌적하고, 사장님의 정성이 곳곳에 많이 스며들어 있는 카페라는 느낌이 들어요. 동네 홈카페.. 퀼트 방석도 있고 드라이 플라워와 단조로운 색상들의 자수가 놓아져있는 천들이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메뉴판.. 음료와 디저트, 브런치 메뉴들..메뉴가 되게 많죠. 시금치 피자(겨울), 깻잎 피자(여름) 메뉴라고 해서
깻잎피자로 선택하고 전 자몽에이드 친구는 오미자차 시켰어요. 그런데 지금 보니 메뉴판에 오미자차가 없네요?ㅎㅎㅎ 어떻게 시켰징. ㅋㅋ
뚜바비앙차는 무슨 맛일지 궁금하기도..
깻잎피자 (여름 ) : 깻잎의 쌈싸름한 향기가 듬뿍 담겨있는 건강한 피자입니다. 깻잎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라고 되어 있네요. ㅎㅎㅎ 상큼할 것 같아서 주문 ~ 깻잎피자 라는 네이밍이 낯설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을 정도.)
가격은 15천원이었습니다.
내부 공간 , 주문 받는 쪽 향해서 찍어보았어요. 아담한 뚜바비앙 브런치 카페.. 있을 건 다있는..
앞에 예쁜 그릇들과 골무들.. 이국적 느낌이 나는 그릇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먼저 메뉴가 나왔어요. (피자는 즉석해서 바로 만들어주시느라 꽤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왼쪽이 제 자몽에이드, 오른쪽이 친구의 오미자차예요. 색상이 둘다 빨갛게 이쁘네요. 뒤의 드라이플라워랑 잘 어울리는 듯!
이윽고 나온 깻잎핏자!! 와우 4등분으로 나눠져 있어서 2조각씩 개인 그릇에 가져가서 손으로 접어서 드시면 깔끔하게 드실 수 있어요. 도우가 얇고 바삭하고 고소한 편이고 위에 재료가 깔끔하고 신선해요. 토마토소스와 치즈가 올리고 오븐에 구운 다음 그 위에 상콤한 토마토와 신선한 깻입과 올리브를 듬뿍 올린 것이예요. 딱 보면 집에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재료들이 정직하게 보이네요. ㅋㅋ
근데 맛도 정말 제 취향이었어요. 보통 피자들 (도미노나 피자헛)맛있긴 하지만 먹고 나면 더부룩하고 배부르고 살찔까봐 후회하고.. 그러는데, 이건 아무래도 부담없고 깔끔하고 건강한 재료들만 먹는 거라 좋았어요. (집에서 언젠가 한 번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
피자와 함께 나온 피클.. 평범했어요. ^^ 이상 어은동 브런치 카페 뚜바비앙 후기였어요.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 브런치 카페집으로 동네주민 아주머니들도 꾸준히 오는 곳 같고, 메뉴도 많고 사장님도 친절하세요. 깻잎피자! 맛있었구요. 음료도 괜찮았습니다 ~ 추천이예요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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