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은동 오래된 맛집, 안골손칼국수에서 칼국수 비빔국수 두부두루치기 양재기비빔밥 먹은 후기예요.
어은동에 위치한 안골손칼국수에 다녀왔어요. 오래 된 곳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그리고 맛도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간 것 같긴해요. 5년정도..전에 한 번 가고 이번에 가는 것 같은데.. 그때나 지금이나 가보니 비슷하네요. 어은동은 자주 가는 곳인데도 이렇게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ㅎ 저는 그리고 예전에 칼국수만 먹었어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비빔국수의 새로운 맛에 눈뜨고 왔어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위치는 한빛아파트가 보이는 골목에 있어요. 한빛아파트 정문을 보고 섰을 때 오른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전화번호 : 042-862-5565
영업시간 : 11:30 ~ 20:00 주말은 휴무라네요.
안골손칼국수 입구입니다.
오래 된 식당인 걸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메뉴판은..
손칼국수 5천원
콩국수 6천원
비빔국수 6천원
두부두루치기 1만원
오징어 두루치기 11천원
양재기비빔밥 5천원
등등 이렇게 있어요.
주방이 보여요. 테이블에서 조리하시는 모습 볼 수 있어요. 연세있으신 부부가 운영하시는 듯 해요.
원산지는..
오징어, 사골,배추, 콩,쌀 : 국내산
두부 : 중국산
두부는 중국산이네요 ㅋㅋ
두부두루치기 나왔어요. 여기 두부두루치기는 처음 먹어보는데요. (사실 칼국수 빼고 다 처음 먹어봐요.)
뭔가 색다른 맛이었어요. 두부두루치기는 진짜 어느 식당이든 다 맛이 특색이 있고 다 다른 것 같아요. 하기 나름인듯.. 해요.
여기는 덜 맵고 약간 떡볶이 소스처럼 걸죽하다고 해야하나... 음.. 광천식당이랑 비교하자면 확실히 덜 매운맛이었어요. 그래서 겁을 먹지 않고 마음껏 집어먹을 수 있었답니다.. 쑥갓은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 집어먹었지만, 양파랑 두부랑 맛있게 먹었어요.
김치 와 간단한 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오고, 오른쪽 다대기와 고추 다진거는 칼국수에 넣어먹는 것이라고 하는데.. 안 넣어 먹은 것 같아요.
짠, 칼국수 나왔어요. 손칼국수 답게 올통볼통 한 면이 쫄깃하고 납작해서 부드러워요. 면이 너무 두껍지 않아서 목넘김이 좋구요. 올통볼통해서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칼국수 또한 조미료가 별로 안 들어간 맛이라고 해야하나? 건강하고 순한 칼국수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라고 해야하나 저는 태어나서 비빔칼국수를 처음 먹어봤네요. 메뉴판에는 비빔국수라고 되어있는데, 여기 들어가는 면이 손칼국수 같아요. (칼국수 시키면 나오는 면이랑 똑같아요.) 올통볼통 손칼국수 면으로 만들어진 비빔국수인데요. 이거 쫌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처음 맛봤는데, 색다르고 좋았어요.
비빔국수를 비벼놓은 모습이예요.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고요. 비빔국수 소스가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여기 음식자체가 자극적이지 않아요.) 더 편하게 많이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음.. 사진올리고 보니 양재기비빔밥도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이 날 동료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사진이 없네요. 양재기비빔밥도 맛있었는데 야채도 많고 맛도 순하고.. 여기가 가격대기 양도 많고 맛도 좋은 곳 같아요.
왜 꾸준히 잘되서 오래된 맛집인지 알 것 같아요. 비빔칼국수와 양재기비빔밥 추천드려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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