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 묵은지 김치찜, 백종원 김치찜, 김치만 맛있으면 엄청 쉬우면서도 맛있는 요리!

목살 묵은지 김치찜, 백종원 김치찜, 김치만 맛있으면 엄청 쉬우면서도 맛있는 요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목살묵은지찜 요리한 것 포스팅 해볼까해요.  친구들이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많이 했어서 저처럼 친구들도 결혼한 지 2년이 아직 안된 친구들이 많거든요. 요리 초보들로 종종 무엇을 해먹었는지 공유하곤 해요. 그 중 제 친구가 최근에 김치찜을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너무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남편이랑 둘이 냄비 바닥까지 박박 긁어먹었다!! 는 이야길 듣고,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시도해봤어요.

결론은? 성공! 친구 말이 맞았더라고요. 김치가 맛있으면(맛있게 익은 묵은지만 있음 만사 OK!! 저는 친정엄마표 김치로!)정말 쉽게 되는 요리입니다. 

백종원 묵은지 김치찜 레시피를 보고 참고했어요. 김치찜을 보면 보통 등갈비, 앞다리, 삼겹살 김치찜 만드는데 전 친구가 추천해 준 목살로 만들었어요. 목살 특유의 고소한 맛이(앞다리살이나 등갈비도 맛있겠지만 지방이 목살이 더 붙어있고 부드럽잖아요. 삼겹살은 또 너무 느끼할 것 같아서요 문안한 목살로다가~사실 모든 김치와 고기의 조합은 사랑이죠) 좋아서요. 

재료: 목살(600g), 묵은지 1포기, 대파, 양파

목살을 구입하러 갔어요. 신선한 목살을 저는 600그람 조금 안 되게 샀어요. 잘라달라고 할 때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두께로 두툼하게 잘라달라고 하였어요.  월계수 잎도 달라고 하였고요. 정육점 사장님이 김치찜 할거라니까 월계수 잎 너무 많이 넣지 말라고 하셨어요.( 조금 넣고 끓여도 잡내 잡히고, 향이 나더라고요. 많이 넣질 않길 잘한 것 같아요.)

일단 목살을 냄비에 가장 밑에 깔고, 월계수 잎을 쫑쫑 두 장 넣어줬어요.

그리고 비장의 무기인 묵은지(정말 맛있게 딱 익은!!)김치냉장고에 꺼내서 한포기를 4등분해서 길게 잘라만 주었습니다. 원래 김치찜은 나중에 길게 쭉쭉 찢어먹는 맛이니깐!

백종원 묵은지 김치찜에는 특제 양념이 들어가더라고요. 

새우젓과 된장이 들어가는.. 

양념장 : 간장 2T, 된장 1/2, 다진마늘 1, 고춧가루 3, 설탕 1-2T 입니다. 

원래는 김치찜이 김치만 맛있으면 목살 고기 김치 딱 넣고 쌀뜨물과 멸치다시다만 딱 넣어도 충분히 맛있거든요. 그래도 더 맛있게 해보겠다고 백종원 특제 양념으로 했는데 더 맛이 감칠맛이 나는 것 같고 좋더라고요. 

저는 저 비율에서 다진마늘을 더 많이 넣고, (마늘을 좋아함) 설탕은 아예 넣지 않았어요.(제 취향..) 그리고 마지막에 마법의 가루 다시다도 넣은 건 안 비밀.. ㅋㅋ

그리고 육수는 쌀뜨물! 로 하는 것이 더 맛이 깊은 것 같아요.

그리고는 인고의 시간.. 1시간은 푹푹 끓여줍니다. 그래야 김치가 입에 들어갔을 때 사르르~ 녹아요. 

정말 쉽고 간단해요. (끓이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집에 다들 김치는 있을 터이니 여름에 이열치열!로 김치찜 해서 드셔보시는 것 어떠세요. 실패할 확률도 거의 적은 김치찜 레시피 였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