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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후기예요 /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사전점검 준비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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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후기예요 / fear.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

 

안녕하세요.

5월 초에 새 아파트로 이사예정인 저희는 연말부터 들뜨기도 하고 생전 처음 해보는 분양권 계약, 디딤돌 대출 등과 같은 일들로 긴장되기도 하였답니다.

 

입주 전 또 하나의 큰 일이 있죠. 바로 입주 전 사전점검 입니다.

 

사전점검은 처음 인 저는 걱정도 되고 해서 준비도 많이하고, 또 막상 가서 정말 열심히 사전점검을 하고 왔답니다.

 

아파트 사전점검은 통상 입주 예정일로부터 1~ 2개월 전에 시행한다고 해요.

 

방문 시 필요한 것은 : 계약자 신분증과, 분양계약서 입니다. (계약자 본인이 아닌 경우,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해요.)

 

저희 새 아파트는 2틀동안(토,일) 사전점검을 시행했고요.(한 번에 사람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희 동은 일요일에 사전점검을 해야만 했습니다. 

사전점검 하는 이틀 동안 대출은행들도 모두 들어와서 상담을 진행했기 때문에 토요일인 첫 째날엔 저희는 와서 대출상담 업무를 봤고요. (디딤돌대출은 주택공사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은행에서 그 혜택이 같습니다. 따라서 주거래 은행이나 거래하기 편한 은행에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망의 일요일 사전점검을 하러왔답니다. 

아파트 입구 들어올 때부터 이름확인을 하고 들여보내줍니다. (차 정차하게 하고 창문내리고 확인)

그리고 일층 관리사무소(? 지정된 접수데스크)에 가서 신분증 제출로 해당 세대 계약자인지 확인을 하게 되면, 도우미 한 분이 따라나서게 됩니다.

 

도우미들은 계속 대기 하고 사람들 해당 세대로 들여보내고 또 돌아와서 또 다른 세대를 안내하고 들여보내고 이런 식인 것 같아요.

도우미분은 도어락 비밀번호를 보이지 않게 해서 저희를 들여보내줍니다. (그래서 한 번 나오면 또 접수데스크 가서 문 열어달라고 해야합니다. ) 도우미 분이 바닥 더러워지지말라고 신발 싸개도 주셨어요.

 

아파트 사전점검 하자 체크 준비물 :

   줄자, 볼펜, 네임펜, 물티슈, 사다리 , 화장지, 카메라, 휴대폰 충전기, 마스크, 장갑, 바가지, 수평계, 포스트잇, 테이프, 돗자리, 신문지, 바가

   지 등.

 

저희도 저거 다 챙겨갔어요. ^^

 

제가 생각했을 땐 꼭 필요한 건 !! 

 

펜 : 접수데스크에서도 주지만 그래도 여러명이 써야 하고 안나오는 걸 대비해서

휴지 : 어디 닦아볼 때도 필요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데 화장실은 있는데 휴지가 없습니다.

- 카메라 : 이건 휴대폰 요즘 화질 좋아서 휴대폰으로 찍으셔도 무방합니다. 꼭 있어야 함.

- 휴대폰 충전기 : 생각보다 꽤 오래 있는데 휴대폰으로 사진찍고 하게 되면 배터리도 꽤 닳고요. 그래서 충전을 위한 것도 있고, 또 모든 콘센트 전기 들어오는 지 확인할 때

                       도 유용하게 쓰여요.

- 마스크 : 이건 새집증후군도 그렇고 먼지가 있으니까 (예민하신 분들 위해 추천) 저는 쓰다가 나중에 답답해서 안씀.

- 포스트잇 : 이거 진짜 필요해요. 나눠 준 스티커 (하자체크부분에 붙이는)가 모자랄 때가 있거든요. 저희는 진짜 많이 썼어요. 포스트잇

- 테이프 : 스카치 테이프. 이것도 필요해요. 붙이는 포스트잇이 자꾸 떨어져요. 옆에다가 스카치 테이프 딱 붙이면 좋습니다.

- 돗자리 : 하자점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저희는 하다 쉬고 하느라고 돗자리에서 쉬고 그랬네요.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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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보싱 캠핑매트 위에 예쁜 돗자리는 올려서 2단으로 주로 쓰고 있고요, 입주 사전점검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캠핑 갈 때 텐트 밑에도 깔고 완전 필수템으로 가격도 저렴해서 엄청 편하게 사용 가능해요. 

 

이렇게 스티커를 나눠주시거든요. 저희는 이거 다쓰고 모자라서 챙겨온 포스트 잇으로 더 붙였답니다.

 

저희 사전점검일은 이른 봄이라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밖은 햇살 때문에 따뜻한데, 안은 아직 추워서 있다보니 코가 시렵고 손이 시렵고 그랬어요.

그래서 추운기간에 사전점검 하신다면, 핫팩이나 따뜻하게 챙겨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 파일은 사전점검 체크리스트예요. 혹시몰라 저희도 프린트 해갔거든요.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xlsx
다운로드

 

접수데스크에서 체크리스트 작성지를 주는데요. 그것은 간단하게 공간별로 하자보수 작성하는 공간만 있어서 위의 파일을 프린트하여 한 번 숙지하고 가시는 것이 좋아요.

사전점검을 처음 하는데 어디를 볼지 모르는 경우가 있잖아요. 가서 어디어디를 중점적으로 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사전점검시 제외품목 입니다 :

  • 주방 악세사리(다용도 걸이, 2단선반, 수저분리함, 잔반 탈수기 덮개), 빨래 건조대 리모콘, 신발장 키걸이.
  • 전기: 안방 전등 리모콘, 로비폰 카드, 비상용 손전등, 주방 TV
  • 설비 : 비데, 소화기, 시스템 에어콘 리모콘, 욕실 악세사리 (샤워기 헤드, 호스 , 비누 거치대, 욕조 마개) , 싱크수전헤드, 발코니 스프레이건

이네요. 이건 입주 시 지급되는 것으로 실제 가보니 다 없었어요. 이거는 하자보수에 넣지 않습니다.

 

저희가 작성한 체크리스트예요..

손이 얼어서 엄청 글씨가 날라가네요.

오전에 가서 점심 먹고 다시 들어가서 끝나는 시간인 오후 3시까지 있었어요.

부모님을 같이 모시고 갔는데 아무래도 당신들집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 번 훑어보더니 괜찮다고 하시고 얼른 돌아가셨고요. 남편과 저는 첫 집이라서 그런지 하자보수를 눈에 불을 켜고 잡았습니다...ㅋㅋㅋ

 

보면 볼수록 자꾸 나오는 신기한 하자보수 들이예요.

그 중에 하나 보여드릴게요. 수납 문인데 보고서 깜딱 놀랐습니다.

 

문에 나무 마감이 저렇게 들떠있는 거예요.

못을 박을때 잘못 박은 듯해요. 이런 곳이 두 군데 더 있어서 멘붕이 왔었고, 하자보수에 적어두었습니다.

체크해주세요. 란 스티커로는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 옆에 포스트잇으로 내용을 적습니다. (그래서 포스트잇이 필요한 것 같아요.물론 하자보수해주시는 분들은 고수셔서 딱 보면어디가 잘못된지 아시겠지만 불안한 저희는 구구절절.. - _-)

 

그 외에도 타일 마감이나, 화장실 바닥 물 빠지는 것 잘 빠지나, 문은 잘 닫히는지, 전기는 잘 들어오는지, 서랍장과 같은 문들이 배열이 잘 되어 있는지, 섀시 실리콘 마감 상태나,(바람 들어오면 안되겠죠) 창문 틀들 마감상태, 도배나 모서리 마감, 타일 깨진 곳은 없는지 등등 (파일에 다 적혀있으니 숙지하시고) 가게 되면 본능적으로 찾게 되실 겁니다.. ㅋ

 

수평계도 가져가셔서 욕실 경사도도 측정하시고, (핸드폰 앱도 요즘은 나와 있답니다.) 물도 한 번 부어보셔서 잘 빠지는지 확인도 하시고요.

 

하자보수하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습니다.

 

하다가 거실에서 돗자리 피고 좀 쉬고, 싸온 간식도 먹고 그랬습니다. 바로 하고 나갈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점심 먹기 전에 끝내고 가려 했는데, 안본 곳이 생각나서 또 올라가고 점검하고 했습니다.

 

사전점검체크리스트 작성이 완료 되었다면 접수하는 곳으로 갑니다.

은행처럼 대기표를 뽑아요. 그리고 접수하시는 직원분에게 일일히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 하자보수 성격대로 업체별로 정리를 해서 적어두시는 것 같아요. 엄청 친절하십니다.

(당연하겠죠. 입주민들 예민할텐데...)

 

 

 

[다녀 온 후 후기는요]

 

- 추운 기간이면 따뜻하게 여러겹 챙겨가기

- 어린아이는 안 데리고 가는 곳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 동행인이 많으면 좋아요. 생각보다 꼼꼼히 보시려면 오래 걸립니다.

- 포스트잇,테이프,펜 휴지는 꼭 챙겨가세요. 필요해요.

- 사전점검 체크리스트는 프린트해서 읽어보고 가기.

- 너무 자잘한 것도 다 체크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정해져있다면 중요한 것 위주로 보기.

- 돌아오고 나서 입주카페에 가서 정보 공유하기.(다른 입주민들이 잡아 놓은 하자보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거 참고해서 한 번

  더 방문했었어요. 주말 토일 사이에 못 본 사람들을 위해 월요일까지 하루 더 했었거든요.)

 

[그리고 하자보수 요청 후 하자보수 결과를 본 후기는요.]

 

- 왠만한 큰 문제 아니면 전체를 다 바꿔주진 않습니다.(문짝을 다시 달아준다거나, 도배지를 다 뜯고 다시한다거나) 

-기존 것에서 수리를 하고 보수를 하고 감쪽같이 눈에 잘 안보이게 합니다. (경제적 효율성을 위한 측면에서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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