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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주 방

[치즈 계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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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계란 말이]

 

 

참치 동그랑땡을 만든 이후

 

반찬요리에 관심이 생겨

 

만만한 (사실 전혀 만만하지 않았던) 계란말이에 도전 ^ ^

 

일반 계란말이는 심심하니까 중간에

 

노오란 슬라이스 치즈 넣은 치.즈. 계란말이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일단은 완성 샷.




중간에 흘러내리는

탐스러운 치즈가 보이나요 ~ 아 또 먹구 싶당

 

결론부터 말하자면,

 

계란말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과정샷은 그래서 없습니다..

 

정신이 없었다. - _-

 

계란풀고 그 안에 재료 투척 할 떄까진,

 

룰루 랄라. ♬

 

휘파람 불고 슬슬 만들었는데..

 

가만 있자.

 

이걸 어떻게 말아. ? ? 

 

신조수님(엄마 ㅋㅋ)께 문의했다.

엄마는 계란말이 잘 만드신당.

 

계란말이 전용 네모난 프라이팬이 있어야

잘 만들 수 있다고. 동그란 일반 후라이팬은

모양이 잘 안나온다.

 

또 계란말이 마는 방법은 ㅋㅋ

 

후라이팬은 정 중앙에 놓지말고

계란물 부은 다음에

구석에서부터 익혀가면서 익은 부분은

안 익은 부분쪽으로 접어가며

후라이팬은

익히는 부분 따라

불에 맞추어 움직여 가며 만드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어..어려워.. 

 

 

은근 타이밍이 중요하고,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고난도의 작업임을 직감.

 

하지만 할 수 있을거야 !

 

엄마가 자꾸 도와주려 하시길래,

 

내가 할래

내가 할거야.

내가 할 수 있어. !!

 

이래서 엄마 어쩔 수 없이 안방 들어가셨다.

 

하지만..

 

만드는데

 

멘 To the 붕 님이

강림..

 

 

신조수님 호출 !!

 

엄마 !!!!!!

해줘 !!!!!!!!!!!!!!!!!!!!!!!!!!!!!!!!!!! ㅜㅜㅜㅜㅜ 

 

엄마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_-?) 와서 휙휙

 

도와주는데,

 

내 계란말이가 더 어려웠던게,

 

계란물에 재료를 너무 많이 넣었다고 했다.

 

그래서 더 뒤집기도 어렵고 자꾸 부서지고 그랬다.

 

앞으로는 계란말이 할 때,

 

맛을 위해서는 재료를 푸짐하게 넣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모양 잡으려면

내가 넣은 것보다 조금 넣어야 된다고 했다.

재료도 조금 작게작게 잘르라고ㅋㅋ

 

어찌됐든 신조수님 덕분에

 

잘 완성했습니다요.




 맛있는 치즈계란말이 ~





속이 너무너무 푸짐한 나의 계란말이 .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치즈 계란말이 ~

 

아 먹고 싶다. ㅋㅋㅋㅋㅋ





동생들이 와서 메뚜기가 벼 밭을 휩쓸듯 먹어서

순식간에 다 없어짐 ㅇ_ㅇ

 

치즈가 뚝뚝 떨어져염




계란말이 탑 쌓기

 

이것도 꽤 많이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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