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계란 말이]
참치 동그랑땡을 만든 이후
반찬요리에 관심이 생겨
만만한 (사실 전혀 만만하지 않았던) 계란말이에 도전 ^ ^
일반 계란말이는 심심하니까 중간에
노오란 슬라이스 치즈 넣은 치.즈. 계란말이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일단은 완성 샷.
중간에 흘러내리는
탐스러운 치즈가 보이나요 ~ 아 또 먹구 싶당
결론부터 말하자면,
계란말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과정샷은 그래서 없습니다..
정신이 없었다. - _-
계란풀고 그 안에 재료 투척 할 떄까진,
룰루 랄라. ♬
휘파람 불고 슬슬 만들었는데..
가만 있자.
이걸 어떻게 말아. ? ?
신조수님(엄마 ㅋㅋ)께 문의했다.
엄마는 계란말이 잘 만드신당.
계란말이 전용 네모난 프라이팬이 있어야
잘 만들 수 있다고. 동그란 일반 후라이팬은
모양이 잘 안나온다.
또 계란말이 마는 방법은 ㅋㅋ
후라이팬은 정 중앙에 놓지말고
계란물 부은 다음에
구석에서부터 익혀가면서 익은 부분은
안 익은 부분쪽으로 접어가며
후라이팬은
익히는 부분 따라
불에 맞추어 움직여 가며 만드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어..어려워..
은근 타이밍이 중요하고,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고난도의 작업임을 직감.
하지만 할 수 있을거야 !
엄마가 자꾸 도와주려 하시길래,
내가 할래
내가 할거야.
내가 할 수 있어. !!
이래서 엄마 어쩔 수 없이 안방 들어가셨다.
하지만..
만드는데
멘 To the 붕 님이
강림..
신조수님 호출 !!
엄마 !!!!!!
해줘 !!!!!!!!!!!!!!!!!!!!!!!!!!!!!!!!!!! ㅜㅜㅜㅜㅜ
엄마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_-?) 와서 휙휙
도와주는데,
내 계란말이가 더 어려웠던게,
계란물에 재료를 너무 많이 넣었다고 했다.
그래서 더 뒤집기도 어렵고 자꾸 부서지고 그랬다.
앞으로는 계란말이 할 때,
맛을 위해서는 재료를 푸짐하게 넣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모양 잡으려면
내가 넣은 것보다 조금 넣어야 된다고 했다.
재료도 조금 작게작게 잘르라고ㅋㅋ
어찌됐든 신조수님 덕분에
잘 완성했습니다요.
맛있는 치즈계란말이 ~
속이 너무너무 푸짐한 나의 계란말이 .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치즈 계란말이 ~
아 먹고 싶다. ㅋㅋㅋㅋㅋ
동생들이 와서 메뚜기가 벼 밭을 휩쓸듯 먹어서
순식간에 다 없어짐 ㅇ_ㅇ
치즈가 뚝뚝 떨어져염
계란말이 탑 쌓기
이것도 꽤 많이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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