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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쓰 다 듬 다

[검정치마 / EVERYT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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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 조휴일

마음의소리에 귀 기울이기 


검정치마를 알게 된 건. 2집 때였어요. 
20대초중반이니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여전히 검정치마의 노래는 .. 좋아요. 
정말 힘들 때 위로해주는 건 늘 노래였던 것 같아요. 

끝없이 외로울 때, 힘들 때, 문학과 음악이 위로해주잖아요. 
책 조차 읽기 버겁고 힘들 때, 이어폰에 귀를 의지한 채 내키는 대로 터벅터벅 걷고 감정의 흐름을 따라 
시간과 내 스스로를 맡기면 . 그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걸 느끼죠.

감정을 꾸욱 참고 묻어놓고 외면할게 아니라, 
시간이 된다면 가능하다면 내면안의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오래 살지 않았지만, 
직관과 무의식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끼네요.  그 목소리를 거부하고 외면하면 
나 스스로를 행복해지게 하는 길을 걸어가기 힘든 다는 걸.. 

다른사람이 걸어가는 그 길이 좋아보여서 나도 따라
그 길 위에서 걷고 있어도 무의식의 목소리와 묘한 불협화음을 낸다면, 

구지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각자의 행복은 각자의 길에 있는 것 같아요 .

말이 다른 길로 조금 샌 감이 있는데, ㅎㅎ

검정치마는 힘들 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위로가 되준 노래예요. 

좋은 노래 종종 올려야지..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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