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기/ 부산 해운대 갈맷길 동백섬 APEC 누리마루 걸어서 산책하다

부산여행기/ 부산 동백섬 APEC 누리마루 걸어서 산책했어요. 

옵스에서 어쩌다보니 빵을 배부르게 먹게 되었어요. 맛있어서요. 맛있게 먹는건 0칼로리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정신 없이 빵을 입에 넣다보니 배는 땅땅하게 불러옵니다.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해서 배를 꺼뜨릴 겸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걸을만한 거리라고 생각해요...ㅎ (남편은 힘들어 했지만요. ) 카멜리아 오뜨점 옵스베이커리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가는 길에는 동백섬 누리마루APEC이 있어요. 더 베이도 잠깐 들렸는데 낮이라서 그런지 별 볼 거 없고, 근처 바닷물에서 냄새가 많이나고 더워서 살짝 구경했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ㅎㅎ 바로 동백섬 누리마루 APEC으로 고고씽 했어요. 

 

갈맷길이라고 하이킹 코스가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그 중 하나인 동백섬으로 고고띵했어요. 

갈맷길 700리 안내판이예요. 

저희는 현 위치에서 동백공원과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관람하고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죽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아요. ㅋㅋ)

확대샷~ 

날 좋았던 동백섬, 그리고 APEC하우스 바로 앞에 엄청나게 크고 두꺼운 소나무~

날이 적당히 시원하고 따뜻해서 걸을만했어요. 나무가 울창해서 그늘로 걸어다니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ㅎ

APEC 하우스 들어가기 전 전경 찰칵.

APEC하우스 입구예요. 생각했던 대로 생김.. ㅋㅋ 전경이 아주 끝내주죠.

사람들은 적당히 있었어요. ㅎ

들어가면 APEC에서 있었던 행사들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주었습니다. 심지어 그 때 입었던 옷과, 그 때 먹었던 만찬까지 모형으로 되어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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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모니터..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청취 가능합니다. 

각 언어가 적혀있는 발바닥 문양이 바닥에 동그랗게 있거든요. 그 자리에 서면 위쪽의 스피커에서 소리가 들려서 들을 수 있어요. 신기해요. 

그 자리를 벗어나면 들리지 않고요. 신기신기 

APEC하우스 모형. ㅎ 실제로도 뷰가 끝내주는데 이렇게 전체적으로 보니 얼마나 조망이 좋은 지 한 눈에 딱 보이네요 ㅎ

제가 위에서 설명한 그.. 각 언어가 나오는 발판입니다. 신기해요 ~한국어로 듣다가,  중국어로도 들었습니다 .저는ㅋㅋ 

APEC 이 뭐길래 이렇게 정부와 부산에서 나서서 분야별로 준비를 하는걸까요~ 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APEC 이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로서 회원국/지역의 지속적 경제성장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12개국/지역 간 각료회의를 출범하여, 1993년부터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과 2005년에는 21개국이 참여했다고 해요. 

그 때 각국 대표에게 제공되었던 만찬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식으로 품격있게 제공되었네요.ㅎㅎ

2005년 APEC  제2차 정상회의장 ~ 이예요. 

구경했는데 원형의 큰 공간에 테이블이 있는 심플하고 아담한 곳이고요. 곳곳에 단청문양으로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느낌을 여기저기서 받을 수 있었어요. 

여기서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제 2차 정상회의가 열렸어요. 이 곳에서 세계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향한 부산선언문이 합의 되었고, 이 곳의 내부 천정은 석굴암 돔을 모티브로 하였고, 벽면은 천연 실크를 재료로 하여 한국의 전통미와 색을 나타내고자 했답니다. (벽면이 천연 실크라니.. 그렇게 까지 보이진 않았는데요. )

APEC 외부 전경이 좋았어요. ~ 여기 올라가서 사진찍으려고 보니까 해풍이 장난아니더라고요. 엄청 시원한 해풍이 ~ 팍팍 

찍는 부부셀카다마 머리카락이 얼굴에 다닥다닥~ 

다들 꽁냥꽁냥.. 날도 좋고.. 

여기는 APEC에서 내려와서 해운대 해수욕장 가는 길이예요.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이죠. ㅎ그리고 저기 엄청 말 많은 ' 엘시티 '도 보이네요 ㅋㅋ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만 본 해운대 초고층 건물엘시티.. 티비에서 본 것처럼 정말 해운대에 최고 입지에 저런 초고증 건물이.. ㅎㄷㄷ

^^

이상 해운대 갈맷길 동백섬과, APEC 누리마루 산책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