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기 / 대전역- 청주공항- 제주공항 - 부영호텔(ICC) 가는 여정 안내해드려요.]
안녕하세요. 1박2일로 짧고 굵게 다녀온 제주여행기 써보려고 해요.
대전에서 청주공항 가는 법
대전에서 청주공항 가는 법은 1. 버스 타고 가기 2. 기차타고 가기. 3. 자차타고 가기. 3가지 방법이 있어요.
저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비행시간과 맞지 않아서 기차타고 갔어요.
대전역에서 청주공항 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예전에 아래와 같이 예약했답니다. 코레일 앱 다운받으시고 앱으로 발권하면 편해요. 따로 대전역 가서도 실물티켓 발권하실 필요없이 해당 앱에 발행 된 승차권만으로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무궁화호 편도 금액은 3900원이고요. 50여분 걸립니다.
대전역에 오랜만에 왔네요. SRT노선 증설 등으로 모습이 바뀐 것 같아요. 대전역까지는 지하철 왔어요. 지하철 가까우시면 지하철 타고 오는 것이 버스보단 아무래도 더 편해요. 바로 앞에 내리니까요.
2층에 올라왔어요. 대전역에서는 기차를 타기위해서는 2층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셔야 합니다. 1층엔 식당 같은 것밖에 별게 없어요. ㅇ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네요. 중간에 기념품샵이 있고요. 예전엔 일때매 자주왔는데 예전에 보이던 카페들은 없어지고 다들 새로운 식당들이 들어섰어요. 대전역내 식당가는 아마 일정기간 운영하고 또 입찰하여 식당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식당이 바뀌는 것 같아요.
짜잔 2층에 열차출발안내 전광판입니다. 여기 보시고 해당 열차 확인하시면 되어요. 미리 미리 나오니까 확인만 잘하면 타는 곳 (GATE) 확인 잘하시고 그대로 가면 됩니다. 오른쪽에는 성심당이 있어요. 대전의 명물이 되어버린.. 성심당이죠. 사람이 늘 북적이죠. 예전만해도 성심당이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았는데, SNS영향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대전 빵집 성심당입니다ㅎㅎ 성심당은 튀소(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 유명하죠. 저는 튀소보단 부추빵을 좋아해서 부추빵 하나 먹어보았습니다.
짜잔, 1986년 4월 8일생(저랑 동갑이네요) 판타롱 부추빵입니다. 파릇파릇 부추의 싱그러운 향과 부드러운 식감의 담백함으로 우리엄마 학창시절 판타롱 입고 통기차 치며 즐겨먹던 딩가딩가 부추빵이라네요. 1개에 1800원 이었어요.
앙~ 깨물어 먹어보았습니다. 부추와 계란이 실하게 들어있어요. 포슬포슬 부드러운 빵과 식감이 잘 어울리고 , 식사대체용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더 따뜻하면 맛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지만요.
부추빵 먹다보니 시간 다가서 해당 탑승게이트로 고고씽 이미 기차가 대기하고 있어서 여유있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봄의 끝 여름의 초입의 창밖의 풍경을 구경하는 일은 넋을 놓게해요. 50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어요. 기차를 즐겨타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그것이죠.
기차 창밖구경은 여행의 묘미죠. 자동차보다 어지럽지 않고 철컹철컹 안정적이고 규칙적으로 내는 레일 위를 지나가는 기차소리와 구름과 산이 슉슉 지나가는 걸 보면 아 ~ 여행가는 구나 가 느껴지면서 설레여요. ㅎㅎ
청주공항역은 사람이 없는 무인역이예요. 기차에서 내리면 청주공항역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같이 내리는 사람들 따라가면 되거든요ㅎ
기차에서 내리면 어디로 가야하지? 하고 어리둥절해마시고 조금 기다리면 기차가 빠지거든요. 기차가 빠진 자리에 철로 위에 나무로 길이 나 있어요.
다들 캐리어를 끌고 그 길을 지나 어딘가로 향합니다. 거기가 청주공항역입니다. 따라가세요.
사실 조금만 걷다보면 멀리 청중공항역이 보여서 쉽게 찾아가실 수 있을거예요. 날씨가 정말 좋아서 가는 길마저 좋았어요.
아담한 청주국제공항. 들어가면 사람이 꽤나 많아요. 학생들도 단체로 제주도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여기서 대기 시간이 쫌 많아서 천천히 청주공항을 둘러보았어요.
청주공항은 2층으로 되어 있고요. 위의 사진은 들어오자마자 왼쪽입니다. 항공사별로 발권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맞는 항공사에 줄서서 발권을 미리 받으시면 편해요.
위의 사진은 공항 들어오자마자 오른쪽편입니다. 화장실이 우측 끝에 있고요. 에스컬레이터 (양쪽 모두 에스컬레이터가 있죠)타고 2층으로 바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저도 1층 진에어에서 발권하고 위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화장실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편이예요.
편의점도 당근 있어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이동(여긴 왼쪽 에스컬레이터. 구경하려고 올라가 보았어요.)들어와서 왼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인데 올라오자마자 샛노란 진에어사무실이 딱! 보이네요.
쉬시려면 2층에 올라가서 쉬시는 것이 좋을거예요. 저는 청주공항 도착해서 폰 배터리가 거의 바닥이라 카페에 들어가서 충전이라도 해야하나 했는데, 마침 청주공항 2층에 인터넷라운지가 있어서 편하게 충전할 수 있었어요. 서서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폰을 충전할 수 있게,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고 ,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비번도 적혀있어요.
2층에 있던 의자.. 아무도 앉지 않는 청주 특산물을 모토로 한 의자예요. 청주에 사과,배,복숭아,밤,청명주 등이 유명한가봐요.
아무래도 임신을 하고 보니 평소에 눈에 띄지 않던 공간들이 눈에 확 들어와요. 청주공항 2층에 유아 및 임산부 휴게실이 있어요. 안에 보니 쇼파도 있고 정수기도 있고 아기 눕힐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저기에서 이따 들어가서 쉬어야지~ 했는데 내내 인터넷 라운지에만 있었답니다 ㅎ
2층에 용우동과 파리바게뜨가 있어요. 식사를 하거나 카페음료를 마시며 비행기를 대기할 수 있어요.
2층에서 국내선 탑승이 시작됩니다. 인터넷으로 비행기를 결제하고 메일로 날아온 구매확인증만을 가지고는 탑승할 수 없고요. 1층 해당 항공사 가서 구매확인증과 신분증을 제시하시고, 발권을 받으신 후 2층으로 올라오셔서 탑승합니다. 탑승 할 때도 신분증과 발권된 티켓을 들고 입장하여야 하고요. 신분증에 사진과 얼굴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티켓에 바코드를 찍어 입장해요. 비행기는 이륙시간 20분 전에는 탑승하고 있어야 해요.
2층 국내선 출발 하는 곳입니다. 전광판에 나와있어 대기하면서 확인하시면 쉽게 타실 수 있을 거예요.
청주에서 제주로 가는 진에어 3시 티켓이예요. 5월 중순의 청주 - 제주 진에어 티켓 가격은 89,200원이었어요.
들어가는 중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기다리는 중.. ㅎ 설레죠. (하지만 이코노미석을 언제나 불편하다는.. 체구가 작은 저도 불편한데, 다른 사람들은 더 불편할 것 같아요.)
무사히 이륙하였어요. 비행기는 늘 겁이나요. 자꾸 추락하는 상상도 들고... 이륙 착륙시에는 간을 졸이게 되죠.
맑은 날 비행기 아래로 내려다 본 한반도의 모습이예요.
청주에서 제주까지 가는 내내 진에어에서는 물 또는 쥬스(오렌지였어요)가 제공됩니다. 저는 물을 마셨어요. 뭔가 보리차보다 약간 달큰한 향이 나는 물이었습니다.
진에어 스튜어디스는 모두 예뻤어요 ^^;
제주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바로 공항으로 걸어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각 비행기들이 안전히 착륙하면 대한항공 마크달린 버스가 와요. 거기 버스에 타면 바로 앞에 제주공항까지 데려다줘요. ㅎ
우리나라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 물씬 나는 제주도 입도! 한결 더 여행 온 기분이 나네요. 공항 바로 앞의 야자수가 이뻐서 찰칵했어요.
제주공항(북)에서 부영호텔(숙박할 곳)까지는 완전 끝에서 끝이예요. 최남단에 있거든요. 하지만 바로~ 가는 직항 버스가 있지요.
제주공항에내려서 정문으로 나와서 우측으로 계속 걷다보면 600번을 탈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저는 제가 도착하자마자 600번 버스가 바로 출발하였어요. 버스표 가격은 4500원 그리고 거의 50분을 달려 제주도 최남단에 도착합니다.
공항을 빠져 나오는 길이예요. 야자수가 많네요 ㅎㅎ
50분을 달려 ICC제주에 도착했네요.(굉장히 거리상 멀지만 600번 버스가 한 번에 있어서 편해요) 제주ICC는 국제적인 학회 국내학회가 주로 열리는 곳이예요. 따라서 여기 근처에 롯데호텔 신라호텔 등 호텔들이 밀집해있어요. 제주공항에서 탄 600번 버스도 여기의 대부분의 호텔을 도는 노선이고요. 제가 묵을 부영호텔은 ICC제주 바로옆에!!(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듯)에 있어요. 오전에 잠깐 ICC에서 볼일이 있어 숙박을 부영호텔로 묵었답니다. 이어서 부영호텔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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