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장날, 장어도 먹고 장도 보는 일석이조
주말에 마트 나들이나 갈까 하다가,
가만보자... 9일로 끝나는 날이니까 유성장날이 열리는 날이라
유성시장 구경을 갔어요. ;)
예전부터 늘 4일 9일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린다는 것만 알고 있는 저는, 이번에 검색을 해보았어요.
두산 백과에 '유성5일장'으로 나오더군요.
1916년부터 시작되었대요. 유성5일장은 달마다 4·9·14·19·24·29일에 열린다고 해요.
원래 5일과 10일째 되는 날마다 열렸으나 장날마다 비가 와 날짜를 바꾸었다고 하네요.
대전시민들은 물론 옥천·공주·조치원·금산·논산 등지에서도 장을 보러 오고요.
약 1,980㎢의 부지에 점포 40여 개가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모자라서 그 일대의 공터와
골목에까지 장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장대동사무소 뒤편의 장터 입구에서 가축류가 거래되고,
그 안쪽으로 어류·채소류·의류·식기류 순으로 좌판이 벌어져요. 지역 특산물로 구즉묵마을의
묵, 학하리 고구마, 세동상추, 유성배 등이 거래된다고 하네요.
요렇게 군밤을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요.
맛있는 도너츠를 파는 곳..ㅎ
어묵 및 여러종류의 핫바를 파는 곳도 곳곳마다 있어요. ;)
군것질로 먹었는데 싸고 맛있었어요.
문어를 푹 익혀서 조금씩 떼다파는 곳도 있고,
그러다 장어를 먹으러 한 곳에 정착했어요.
막걸리는 역시 대전 생 원 막걸리죠 ! (막걸리 3천원)
장어 한그릇에 1만원짜리 4개를 성인 5명이서 안주삼아 먹었답니다.
소라도 맛있었어요. 엄청 크고 바로 삶아 나와 싱싱했어요.
크기가 커서 잘라 먹어야 해요.
위의 사진은 소라와, 장어를 시키면 나왔던 밑반찬 들이예요
장어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같이 곁들여져 나온 마늘, 생강, 깻잎 등과 같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예요.
계속 추가되어져 나오는 양념장어!
장어 식당에서 먹으면 꽤나 많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그 가격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장날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맘껏 느끼며 막걸리 한 잔 하실 수 있을거예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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