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속젓 먹는 맛있게 먹는 방법_ 알배추에 쌈싸먹어요

갈치속젓 먹는 맛있게 먹는 방법_ 알배추에 쌈싸먹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남편과 즐겨먹는 최애 젓갈 갈치속젓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갈치속젓과의 첫만남은 자주 다니는 단골 삼겹살집에서 갈치속젓이 나와서 삼겹살과 찍어먹고 완전 그 맛에 반하고 늘 새우젓처럼 집에 구비해두는 젓갈 중에 하나인데요. 집에서도 거의 고기 먹을 때만 나오는 젓갈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게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것도 추천드리려고해요. 

바로 바로 생알배추에 따뜻한 밥과 같이 올려 먹는 방법입니다! (알배추갈치속젓쌈밥)

 

이것이 바로 남편이 먹여주는 알배추갈치속젓쌈입니다.

준비물:  1. 갓지은밥!(이거 중요) 2. 이번에 새로 수확한 속이 꽉찬 알배추 속잎 한장 3. 갈치속젓!

배추 위에 밥 올리고 속젓 올려서 먹음 끝장입니다!

 

갈치속젓이 뭘까요? 

 

성어기에 갈치 손질하고 나면, 나머지 (아가미 내장 긴 꼬리 등) 싱싱한 부산물이 나오는데 특히 영양이 풍부한 내장(위, 창자, 알집)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이 소금에 절여 숙성 발효 시키는 것이랍니다. 약 1500년 전 생선의 내장을 소금에 절여서 숙성발효 시키는 옛날 방식이 지금의 갈치속젓(갈치내장젓이라고도 합니다)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갈치속젓은 먼저 갈치의 아가미랑 머리부터 잘라내고, 내장 분리한 다음 소장 및 대장의 밑부분을 잘라내고, 긁어내어 내용물을 제거합니다. 그 다음에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서 씻어내고, 대나무 발에다가 탈수를 시킵니다. 작은 갈치나 꼬리등의 부산물 부분도 손질해 두고요. 내장과 잔 갈치의 혼합비율은 2.5:1 로 하고, 약 25프로의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습니다. 그 다음 젓갈옹기 밑바닥에 소금을 약간 깔고, 위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소금 뿌리고 돌로 누르고 망사로 덮습니다. 초여름 응달에서 약 30일간 숙성 및 발효 하면 드디어 꼬리한 냄새가 중독적인! 맛있는 갈치속젓 완성입니다. 

 

갈치속젓 유통기한은? 

 

약 8개월 입니다. 

 

갈치속젓 맛있게 먹는 방법? 

1. 갈치속젓에 다진 청양고추, 다진 마늘(약간 덜 곱게 알이 느껴지게), 참기름 넣고 밥에 올려 먹거나, 삼겹살에 찍어먹기

2. 쌈밥에 넣어먹기. (오늘처럼 알배추갈치속젓쌈밥)

3. 비빔밥에 고추장 대신 넣어보기 (갈치속젓비빔밥도 완전 맛있어요!)

4. 무생채 만들 때 간을 갈치속젓으로 해보기!

 

저는 참고로 아래 강경신안갈치속젓 구입했어요.

 

>>제가 구입한 강경신안갈치속젓 링크예요<<

강경신안상회 갈치속젓

 

검색해보니 강경신안 젓갈이 평도 워낙 좋고, 유명해서요. 사는 김에  낙지젓이랑, 명란젓도 같이 구입한 것 비밀 아닌 비밀~ ㅎ 위 링크에서 구입하시면 후회는 없을 거예요 !

이상 내돈내산 갈치속젓 후기였습니다. 다들 맛있는 하루 되세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