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당일치기 여행_ 두 번째 : 청주 맛집, 파절이돼지고기, 시오야끼, 청주가면 또 가고 싶은 봉용불고기 후기!

청주 당일치기 여행_ 두 번째 : 청주 맛집, 파절이삼겹살, 시오야끼, 봉용불고기 후기!

안녕하세요. 청주 당일치기 여행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는 점심으로 먹으러간 '봉용불고기'식당 포스팅 합니다. 청주 당일치기로 여행간다고 하니 직장 동료 분이 봉용불고기 맛있다고 먹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청주에만 있는 특이한 (사실 파절이냉동돼지고기라 처음먹어보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조합이 꽤나 독특합니다.) 파절이냉동돼지고기구이 라고 하면 이해하기 빠르실거예요. 시오야끼라고도 불리는 이 파절이냉동돼지고기는 봉용불고기 식당이 유명합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평일 점심에도 불구,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웨이팅은 다행이 안했지만, 만석이었어요!)

파부침에 곁들여 먹는 냉동돼지고기의 매력! 시오야끼 맛집 봉용불고기 입니다.

충북 청주에만 있는 음식 시오야끼! 시오야끼는 우리말로 소금구이란 뜻인데 정확히 말하면 이 음식은 파절이냉동돼지고기구이란 말이 더 적확할 것 같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메뉴가 청주에서 시작했는데 강원도 강릉이나 경북 포항 등에서도 시오야끼란 이름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청주의 시오야끼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 됩니다. 특이 강원도에서도 이 시오야끼로 영업이 잘 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메뉴판은 간단해요!

• 돼지고기 11천원 , 기사 7천원, 공기밥 1천원 

원산지는? 

• 배추김치에 들어가는 고추가루만 중국산이고, 돼지고기 , 쌀과 , 김치의 배추는 모두 국산입니다.

봉용불고기 영업시간은? 

• 오전 8시 ~ 오후 10시

돼지고기 2인을 시켰어요. 그 이후에 볶음밥과 사이다도 추가로 시켰습니다.

시오야끼로 유명하단 봉용불고기 식당에 들어오니 정작 시오야끼란 단어는 보이질 않네요.

싱싱한 상추와 고추가 내어져나옵니다. 파절이냉동돼지고기를 나중에 구워서 이 상추랑 엄청 싸 먹고 또 리필했습니다.

사람이 많지만 단일메뉴라 다 똑같은 걸 먹고 있어요. 처음 와도 어떻게 먹는지 대충 알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직원분께 어떻게 먹는지 물어봤어요.  

만석이라 직원들도 바빠보이지만 그래도 서비스는 친절했어요.

내어져 나온 돼지고기... 동글동글 냉동육이예요. 오리고기처럼 동그랗게 나와요. 삼겹살은 아니고 돼지고기 전지부위를 사용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은박지 위에 고기를 올리고,

봉용불고기 먹는 방법? 

같이 내어져 나온 특제 간장소스를 부어 고기를 먼저 다 익힌 다음, 모서리 은박지에 젓가락으로 뽕~ 구멍을 내어 간장소스를 빼고, 그 다음 파절이를 양껏 올려 구워서 같이 쌈싸먹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 바쁜 와중에 저희에게 직원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신 봉용불고기 먹는 방법입니다.

돼지고기 전지부위는 대체로 구이보다 찌개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며 삼겹살보다 절반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얇게 잘라서 먹기에는 편하지만, 육즙은 풍부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양념 파절이와 같이 먹으니 맛있어요.

열심히 굽고 있는 중..

드디어 냉동돼지고기의 구원투수 파절이가 나왔네요.

그 외에는 물김치, 김치, 쌈장, 마늘 정도로 밑반찬도 간단합니다.

파절이 근접샷! 크 봉용불고기의 숨은 일등공신입니다. 냉동고기는 특별할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특제 간장소스로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한 번 잡고, 그 이후에 양념이 충분히 된 이 파절이와 돼지고기를 볶아서 바로 쌈에 싸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예요..ㅋㅋ

신선한 상추 쌈 한장에 생마늘 쌈장에 콕 찍어 얹고, 파절이고기도 같이 얹어 야무지게 한 쌈 싸먹으면 세상 행복합니다.

김치도 구워먹죠..ㅋ 

고기를 다 익힌 다음 특제 간장소스를 빼는 모습..

우린 마늘도 좋아하니까! 마늘도 듬뿍 가져와서 많이 구웠어요.

드디어 파절이 들어갑니다. 같이 구워구워 !

크 ~ 비쥬얼.. 이것이 바로 봉용불고기!

이렇게 한 번에 같이 집어서 쌈싸 드시면 ! 한 번 먹고는 집에와서는 또 생각이 나게 됩니다.. ㅋㅋ

청주에 또 놀러가고 싶은데, 가면 점심은 여기 또 갈려고요.

전 갠적으로 이 볶음밥도 고기만큼 맛있었어요. 그러니까 꼭 볶음밥까지 다 드셔보시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고기를 먹고 나서 고기기름이 남아있는 (고기도 약간) 불판 위에 파무침과 고추장과 김가루를 넣고 밥을 볶아요. 약간 밑에 눌려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상 가성비 맛도도 좋은 봉용불고기 방문 후기였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