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동 족발 맛집, 4시30분 왕족발, 해파리냉채족발,갓삶은왕족발,날치알주먹밥,쟁반국수 먹은 후기

대전 문화동 족발 맛집, 4시30분 왕족발, 해파리냉채족발,갓삶은왕족발,날치알주먹밥,쟁반국수 먹은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문화동 4시30분왕족발 식당가서 해파리냉채족발, 갓삶은 왕족발, 쟁반국수, 날치알주먹밥 먹은 후기 써보려고 해요. 주말 점심 할머니와 점심을 둘이 먹으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할머니, 엄마,아빠, 남편 그리고 저 이렇게 다 같이 가게 되었네요. 할머니가 사시는 곳에서 가까운 식당 맛집 검색해보니 문화동이 괜찮더라고요. 여러 메뉴를 추천드렸는데 할머니가 족발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이렇게 문화동에 4시30분 왕족발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부모님들은 늘 퍼주시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결국 엄마가 통 크게 쏘셨습니다..ㅋㅋㅋ

이름이 특이해요. 식당이름에 4:30분이라는 시간이 들어가요. ㅎㅎ 4시30에 갓 삶은 족발이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식당이름이 네시반왕족발! , 식당 이름 때문에 혹시 점심 시간엔 족발이 없을까봐 전화를 드리고 갔지요.ㅋㅋㅋㅋㅋ 전화를 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받으시더라고요. 점심시간부터 오픈한다고요. 오시면 시원하게 에어콘 미리 틀어주시겠다고.. 친절하셨어요. 

할머니와의 식사는 거의 점심시간~ 날 좋았던 한가로운 주말의 토요일 점심이었습니다.

해파리냉채족발을 밀고 있는 4:30분 왕족발, 저도 이거 먹어보고 싶어서 고고띵.

국내산 앞다리 생족만을 사용하는 4:30분 왕족발이라고 합니다. 전메뉴 포장 배달 되고요. 

영업시간은

• OPEN 낮 12:00 ~ CLOSE 새벽 02:00

• 방문포장은 2천원 할인! 

셋트메뉴도 있으니 2-3명이 갔을 땐 셋트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위와 같아요. 갓삶은 족발은 다들 아는 그 족발! 이고, 매운맛인 매운직화불족이랑! 해파리냉채족발 여기의 특색있는 메뉴이죠. 

그리고 으레 보쌈 족발집에 있는 쟁반국수와, 날치알주먹밥까지 없는게 없어요~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합니다. 

원산지는?

• 족발, 김치, 쌀, 배추: 국내산

• 고추가루 : 국내산 + 중국산

점심에 갔더니 저희가 첫 손님이었고요. 그 이후에 두 테이블 더 와서 도란도란 먹고 가시더라고요. 

쫄깃한 앞다리살, 신선한 야채, 싱싱한 해파리, 짜릿한 냉겨자소스와의 상큼한 맛의조화!! 크~

먼저 나오는 찬들이예요. 고추장아찌 양파장아찌, 무말랭이, 고추, 마늘, 쌈장. ~ 기본적이면서도 빠지면 아쉬운 반찬들이죠.

된장에 아삭하게 무친 고추와, 간장에 살짝쿵 절인 생깻잎이 나왔어요. 저는 저 간장맛 나는 생깻잎에 족발 싸먹는 데 잘 어울리고 맛있더라고요. 

이윽고 나온 해파리냉채족발의 자태입니다. (34천원)

크~ 맵게 생겼죠? 네 잘 뒤적뒤적해야지 제대로 안 섞고 드시면 머리카락이 삐쭉서고 코가 뻥 뚫리는 경험을 하시게 될거예요. ㅋㅋㅋ

근데 저나 남편이나 원래 양장피를 좋아하거든요. 그 톡쏘는 겨자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가끔 생각이 나요. 

그런데 해파리 냉채족발이 양장피랑 구성재료는 다르면서( 냉족발과 해파리!!!) 맛은 비슷하니까 색다르게 또 맛있더라고요. 

양장피는 넘 자주 먹어서 당분간 이 해파리 냉채족발이 떙길 것만 같네요!

절대적으로 잘 뒤적뒤적 해줘야해요. ㅋㅋㅋ 소스는 그냥 또 양장피소스랑은 달라요. 약간 새콤달콤한 이 식당맛의 특제소스 같아요.

무튼 다들 얼얼하게 겨자의 맛에 톡톡히 당하면서도 또 그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결국 다 먹었습니다. 

 

날치알 주먹밥! 없으면 서운하죠 늘 족발이나 보쌈집 오면 꼭 시키는 주먹밥이예요. 주먹밥 만들기는 남편 몫!

뜨거운데도 정말 동골동골하게 잘 만든답니다. ㅋㅋㅋ

쉐킷쉐킷! 주먹밥 완성 사진은 없고, 어째 날치알 주먹밥 처음 나왔을 때 사진이 뿅.. ㅎㅎ 참기름이 들어간 고소하고 따뜻한 고슬한 밥 위에 단무지, 날치알, 김 깻잎 등의 양채를 섞어서 만드는 주먹밥은 사실 맛 없을 수가 없죠. 고기만 먹다보면 밥이 떙기는데, 그럴 때 하나씩 먹어주면 좋은 주먹밥이고요. 매운족발 먹을 때도 같이 꼭 시켜서 먹음 괜찮을 것 같아요 ㅋㅋ

해파리 냉채족발 이후로 나온 후발주자 갓 삶은 왕족발 소자입니다. (22천원)

앞다리가 보통 뒷다리보다 조금 더 비싼데, 여기는 아예 앞다리만 취급하는 족발집이예요. ㅎ 

늘 앞다리가 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해서 조금 더 주고 앞다리만 먹어서 뒷다리맛은 어떤지 잘 몰겠지만, 앞다리 족발 맛은 늘 쫄깃한게 일품이죠. 

여기도 보통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ㅎ

막국수까지 나오고... ㅋㅋㅋ 쟁반국수는 결국 조금 남긴 것 같네요 ㅋㅋ 해파리 냉채족발먹고 아쉬워서 족발 소자 하나 더 시키니까 또 약간 배불러서 쟁반국수가 남았어요. 쟁반국수 맛도 보통이상 다 맛있는 편이었고, 특히 해파리냉채족발은 특색있고 , 처음먹어보지만 또 익숙한 맛이라 괜찮았어요. 차가와서 더 쫄깃한 족발의 식감과 톡쏘는 노오란 겨자소스 아삭한 야채와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ㅋㅋㅋ 또 먹고 싶네요. ㅋㅋ

 

사장님 서비스도 친절했어요~ 또 매장 좌석이 전부 테이블이라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도 딱 안성맞춤이었어요. 어르신들은 방바닥 좌석 불편해하시거든요. 할머니랑 부모님이랑 가는 거라 좋은 공간에서 편하게 맛있는 거 먹고자 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흥하시길 바래여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