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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일 상

대전 은행동 대흥동, 기대 안했는데 만족스러웠던 소담애 족발 먹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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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동 대흥동, 족발 소담애 솔직 후기예요. 


이 날은 은행동 이안경원에서 안경을 맞추고 간만에 은행동 마실 나온김에 남편과 은행동, 대흥동 나들이를 했어요. 저녁 되니까 촉촉하고 쫄깃탱탱한 족발이 땡겨서 족발맛집을 찾아 걸어다녔어요. 은행동, 대흥동 족발 식당을 검색해보니 여러 곳이 나오더라고요. 결국 소담애를 갔어요.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족발 맛집이란 식당을 가보니 웨이팅 인원이 생각보다 있어서 저희는 바로 먹고 싶었기에 근처 소담애로 온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북적이는 곳은 더 시끌벅적하기도 하고요. 저희는 술은 안 먹고 오직 족발을 먹으러 온 것이었는데 시끄러운 곳이 싫었어서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저는 예전부터 번화한 은행동(프랜차이즈 점이 즐비한)보다 특색있는 대흥동이 더 좋더라고요. 그런데 대흥동도 간만에 오니 엄청 번화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소담애 입구예요. 소담애는 체인점이니까 다 똑같은 간판에 인테리어를 갖고 있죠. 궁동에서 저는 자주 갔고 늘 만족하며 먹었거든요. 대흥동 소담애는 1층만 있는게 아니라 윗층에도 있어서 작진 않은 것 같아요. 



가장 대표메뉴.

  • 소담족발 

  • 소 26천(뒷발) 28천(앞발)

  • 중 3만(뒷발) / 32천(앞발)

  • 대 34천(뒷발) / 36천(앞발)


저희도 족발 먹으러갔으니 둘이니까 '소'로 앞발이 좀더 쫄깃하고 맛있대서 2천원 더 비싼 앞발로 시켰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손주먹밥(5천)이랑요.



스페셜 메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보쌈도 먹고 싶으면요. 족보 반반 이런거요~


1층이 모습입니다. 한적했어요. 저희 말고 두 테이블이 더 있어서 시끄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임신 중이라 맥주를 못 마시니, 탄산을 시켰어요. 사실 탄산도 안먹는 임산부 많은데.. 전 그냥 먹었습니다. ㅋㅋ 자주만 아니면 되죠 뭐. 

회도 이제 그냥 먹어요.. ;;



족발이 나오기 전에 셋팅 된 기본 반찬들이예요. 잘나오죠. 시원한 콩나물국과 쌈싸먹을 상추와 생마늘 .. 그리고 무생채 와 오이무피클 등등이용!

빨리 족발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콩나물 국으로 빈속을 달랬습니다.



족발보다 빠르게 나온 손주먹밥~ 밥이 뜨거워서 조금 식혀서 있다가 만들어야 했어요. 뜨거워서 못만들겠더라고요. 바로는요. 



남편이 열심히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전 이 날 이걸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족발이 나오기도 전에 손주먹밥을 두 덩이나 집어 먹으니 배가 불렀답니다.



손주먹밥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네요.

조미김가루, 맛살, 깨소금 참기름, 채썬 야채들이 듬뿍 들어간 손 주먹밥! 맛있어요.



캬~ 이윽고 나온 족발의 자태입니다. 

족발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쫄깃하고 보들보들한 그 식감이 정말 좋잖아요.  윤기가 흐르는 그 비쥬얼도 정말 좋구요.



신선한 상추에 생마늘과 족발 한점을 땋 올려서 먹는 맛이란.. 천국이 따로 없어요. (먹는 것에서 늘 즐거움을 찾는 단순한 1 인//)

먹다보니 배가 부른거예요. 아마 손주먹밥을 초반에 너무 먹어서 , 족발을 거의 둘이서 반이나 남겼어요. 포장해본 적 없는데, 포장해달라고 하니 정말 친절하고 빠르게 포장해주시더라고요. 그거 들고 집으로 남편 손잡고 쫑쫑 귀가했어요. 그 다음 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채로 (데피지 않고) 차게 해서 먹는 족발 맛도 맛있었어요. 사실 가장 맛있는 것은 나오자 마자 먹는 족발 맛이긴 하지만요. 


이상 대흥동 소담애 방문 후기였어요. 웨이팅이 없기에 별 기대 안하고 간 식당이었는데,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어요. 늘 소담애는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궁동에서 맛있어서 자주 갔거든요. 여기도 괜찮아요. 사람도 많지 않은편이라 전 한적해서 더 좋았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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