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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두부두루치기 오래된 맛집 광천식당 (feat.백종원 3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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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두부두루치기 오래된 맛집 광천식당 (feat.백종원 3대천왕)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흥동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한 광천식당 먹방 후기 포스팅해보고자 해요. 광천식당은 대전 사람이면 아마 대부분 아실 거예요. 저도 20대 초반에 접하고 종종 가거든요. 두부탕으로 유명한 한밭칼국수랑 두루치기로 유명한 광천식당은 종종 가요. 두부탕은 맵진 않지만, 광천식당은 꽤나 매워요. 예전엔 더 매웠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쫌 덜 매워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매운 편입니다. 광천식당은 정말~ 오래된 곳이예요 제가 알기론 30년도 더 넘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엄마가 대학시절(엄마가 대전에서 대학교를 나왔고, 외가는 서울에 있고, 엄마 빼고 나머지 형제분들은 다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셨어요.) 큰외삼촌이 서울에서 잠깐 대전에 놀러왔대요. 그 때 막내동생인 엄마가 대전에 있으니까 대전에 맛집 있음 추천해달라고 하셨대요. 그 때는 진짜 다 허허벌판 (둔산 이런데가 하나도 없었고) 은행동만 발전되어 있었대요. 그때 광천식당에 종종 갔었나봐요. 엄마가 큰외삼촌테 광천식당을 추천해줬고, 큰외삼촌은 광천식당 다녀가고 서울 올라가시면서 ㅋㅋㅋ 이런데가 맛집이냐고 말하고 올라가셨다는 ㅋㅋ 말이 기억나서요. 그만큼 오래된 곳이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예요. 저는 갠적으로 좋아해요. 매운맛이 그만큼 중독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자주는 안가도 꼭 한 번 쯤은 생각나면 가줘야 하는 그런 곳입니다. !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번화가에서 빗겨간 곳이죠. NC백화점이 근처에 있어요. 



이 사진은 전날 밤에 찾은 사진이예요. 전날에도 은행동에 갔었는데 광천식당 먹으려고 갔는데 막 마감이라 허탕 쳤어요. 그래서 그 다음 날 점심에 바로 갔답니다. 



제 예상대로 엄청나게 오래 된 집이예요. 40년이 넘었대요. 엄마 대학시절부터 있었고 제가 30대이니 그 정도 된 식당이 맞죠. 



늘 사람이 북적여요. 그래도 웨이팅할 정도는 아니예요. 1층에 테이블 몇개 있고 신발 벗고 앉는 곳 몇개 있거든요. 거기는 보통 꽉 차더라고요. 거기 사람 있으면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 공간이 나와요. 방 같은 ㅋㅋ 이 날도 안쪽으로 들어가서 올라갔어요. 



저희는 두부두루치기 (11천원)랑 사리 (2천) 이렇게 시켰어요

둘이와서 먹기엔 이 양이 적진 않아요 절대. (저희 결론적으로 사리를 다 남겼으니까요. )

셋이와서 먹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두부두루치기와 오징어두루치기 있는데, 두부두루치기가 약간 더 유명합니다 ㅎㅎ 

위의 사진에도 보이듯이 알림문에 "오징어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서 값비싼 오징어보다 부드럽고 저렴한 40년 전통의 두부두루치기를 더 권장하는 글도 있죠.. ㅎㅎ



간단해요 이렇게 나와요. (아직 면은 안나옴 ㅋㅋ) 반찬은 늘 똑같은 것 같아요. 저 국물과 (건더기는 파밖에 없음) 동치미와, 김치 이렇게 끗!

밑반찬 맛은요 ? 객관적으로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특색있는 맛에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김치는 그냥 그렇고요. 저 국물은 조미료가 들어갔나 쫌 독특한 국물이예요. 개운하고 얼큰한 맛을 잡아주는데는 특효예요. 후추가 들어갔나? ㅋㅋ 무튼 일반적인 어묵국물맛은 아니랍니다. 동치미도 그냥 동치미보다 약간 사이다가 대놓고 들어간 맛이예요. 나름 또 그 맛에 먹습니다 ㅋㅋ(색다른 그맛에요. )


왼쪽엔 40년 전통의 두부두루치기가 나왔어요. 

두부두루치기 맛은 인정!! 저거 먹으러 오는거예요. 여기에 사리를 넣어서 먹음 진짜 진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주문을 하면 바로 조리를 해서 주시는 듯 해요. 

포들포들 고소한 두부도 듬뿍 들어있고, 그 외 파 같은 신선한 야채들이 쿰직쿰직하게 들어가있어서 그 야채를 먹는 맛 또한 일품입니다. 


전 여기 올때마다 매워서 죽을 것 같아서 꼭 쿨피스를대량으로 시킵니다. 아니면 저 동치미를 계속 리필해서 먹어요 ㅋㅋ


여기선 오징어두루치기보단 두부두루치기가 맛있어요. ㅎㅎ 사리가 나왔습니다. 사리 통통 쫄깃해요 바로 두부두루치기에 투하해서 양념과 같이 먹음 그 맛도 또한 일품입니다. 하 이 날은 너무 배불러서 정말 사리는 거의 남기고 왔어요 ㅠ 너무 아쉬워요.  다음 날 생각이 계속 나더라고요 ㅠ



제 그릇 근접샷이예요. 엄청 맵게 생겼쬬? 빨개가지고~ 색깔은 진짜 이뿌긴 하죠 ㅎㅎ 보는대로 맵긴 매운데 맛있고 중독성 있게 매운 맛입니다. 

대전에 오실 일 있으신분, 아니면 대전에 살면서 한 번도 안 가보신 분은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워낙 전통있는 맛집이고 두부두루치기라 가격도 부담없고, 웨이팅도 (사람은 늘 북적이긴 하지만) 별로 없는 편이니까 쉽게 맛보실 수 있을거예요. 

참, 직원 서비스는 괜찮았어요.



마지막으로 제 자리에 앉았던 곳 벽에 붙어 있던 백종원씨의 사인입니다. ㅋ 오징어 두루치기를 드시고 가셨나봐요 ~ 두부두루치기가 더 유명하고 맛있는데, (오징어 두루치기도 맛있어요 ) 참 여기 월요일 휴무라고 해요. 또 가시기 전에 저녁에 가실거면 9시 30까지 영업이지만 (저희처럼 헛탕치지 마시고) 전화를 한 번 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은행동, 대흥동 두부두루치기 맛집 광천식당 이었어요. 사리를 남기고 온 게 아직도 아쉽네요. 조만간 한 번 더 친구랑 가야겠어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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