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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리베라 호텔 웨딩 결혼식 방문후기예요/ 호텔식 결혼 리베라호텔 코스요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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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리베라 호텔 웨딩 결혼식 방문후기예요/ 호텔식 결혼 리베라호텔 코스요리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친한 지인의 웨딩이 있었어요. 결혼식 방문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7년 5월에 식이 있었는데, 예약 포스팅이라 17년 7월에 해당 포스팅이 보일거예요. 대전에서 수많은 결혼식은 가봤지만,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하는 결혼식은 처음 가봤어요. 대전의 대부분의 웨딩홀이 뷔페식이던데, 여기는 호텔식답게 코스요리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ㅎ 예전에 친구가 리베라 호텔 웨딩 갔었을 때는 뷔페식이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뷔페식과 호텔식(코스요리)을 선택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이제는 코스요리만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무튼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전에 계신분이라면 다들 아실듯한 리베라 호텔 위치예요. 정말 오래 된 호텔이죠. 저는 어렸을 적에 여기로 온천을 진짜 자주 갔었어요. 최근에는 갈 일이 진짜 없었지만요. 간만에 가봤네요 ㅎ 외가가 서울에 대부분 있어서 외가 쪽 친척 결혼식이 모두 서울에서 했고, 그 때는 호텔식 (코스요리)를 종종 먹었는데요. 맛있긴 해도, 저는 꽤 많이 먹는 걸 좋아해서? 배가 늘 안찼고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서.. 호텔 코스요리에 대해 좋게 생각하진 않아여 ㅋㅋ



짜잔~ 리베라 호텔 건물에 들어가기 전이예요.ㅎ 주차는 저희가 차 댄 곳처럼 호텔 밖에 바로 주차장도 있고요. 여기 모자르면 건너편에 주차장 건물이 따로 있거든요. 거기가서 주차해도 될 것 같아요. 호텔앞이 한산한 도로도 아니고 복잡한 느낌이 있지만, 주차장 건물도 따로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리베라호텔 전경입니다 ㅎㅎ 나름 호텔이어서 여러나라의 국기들도 있네요. 확실히 오래 된 호텔이긴 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늘 있었던 호텔이니까요. 호텔이어서 그런지  ? 보통 예식장 직원들 젊고 예쁜 여자들이 하는데, 여기는 남자직원이예요 대부분.



웨딩홀로 들어가는 길 오른쪽으로 들어가세요~ 안내는 잘 되어 있어서 표지만만 보고 잘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ㅎ



화장실이예요. 호텔화장실 답게 대리석? 으로 꽤나 잘 되어 있어요. 하지만, 연식이 오래 된 호텔느낌이 나요. 화장실 문이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오래 된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오래됨..ㅋㅋ



저희는 친한 지인의 결혼식이라 굉장히 일찍 왔어요. 더군다나 같이 가는 지인이 오늘 결혼식 사회를 맡아주기로 했어요. 저는 일찍 와서 신부와 인사하고 식장 구경구경~ 조명을 다 켜 놓은 리베라 호텔 웨딩홀 실내예요. 적당히 아늑해요. 크기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요. 손님들 많이오면 여기서 하기 힘들 것 같고요. 적당히 오신다(적당히 오신다의 개념은 ㅋㅋ쫌 애매하긴 하지만) 여기서 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ICCc처럼 보증인원 몇명이상 이렇게 못오면 여기서 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앉아있으시 총총 손님들이 미리 들어와서 앉아계시네요 ㅎㅎ 



제 자리에 앉았어요. 미리 떡하고 과일들이 테이블에 있더라고요. 이건 서울에 어느 호텔식에서도 늘 있었던 것 같네요. 사비로 모자라지 않게 떡하고 과일 따로 사서 더 마련해두어야 하고 웨이터들도 서빙 문제없이 잘 되게 사비로 더 추가로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특히 호텔식같은 경우 식 다보고 천천히 나오면 진짜 요리 감질맛 나거든요. 서빙이 정말 잘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17년 5월 리베라 호텔 웨딩의 코스요리 메뉴를 볼까요



  • 캐비어를 곁들인 훈제연어와 어린순

  • 옥수수 크림스프

  • 갓 구워낸 식사빵

  • 허브를 곁들인 양상추 샐러드

  • 샤프란 소스를 곁들인 광어찜

  • 연한 안심스테이크와 마데라 소스

  • 웨딩 국수

  • 계절 과일

  • 여러가지 고급 모듬 떡

  • 갓 내린 커피


이렇게 네요 ㅎㅎ 그런데 보니까 계절과일과 여러가지 모듬 떡은 미리 나와 있는 것이더라고요. 



이제 식이 시작하였어요. 조명이 꺼지니 훨씬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아늑한 리베라 호텔의 웨딩홀입니다. 이 부부는 뮤지컬 웨딩을 선택해서요. 먼저 입장하기 전에 뮤지컬배우 둘이 나와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데 어찌나 선남선녀에 잘부르는지.. 분위기를 한 껏 돋운다음에 신랑신부가 동시 입장했어요. 

동시입장하시고 주례사도 없고 각자 부모님들이 좋은 덕담해주시는 것으로 순서를 짰더라고요.



신랑신부 입장~ 아 왜 저는 친한 지인의 결혼식을 가면 제가 다 눈물이 날까요. ㅎㅎ 정작 제 결혼식에서는 울지 않고 잘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신나는 뮤지컬 이후 이렇게 진지하게 입장하는 걸 보니까, 제 개인적 사견으로는 그냥 아무리 좋은 뮤지컬 공연이라도 안하고 조금 부족하고 어색하더라도 온전히 그 날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신랑신부가 나오는 스케쥴로만 꾸며진 웨딩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외사촌 중에 뮤지컬 배우가 있는데, 그 분도 진짜 크게 뮤지컬 웨딩을 했거든요.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처럼 멋졌는데, 한편으론 좀 아쉬운게, 좋은 뮤지컬을 보러온건 아니고 결혼식을 보러 온건데~ 라는 주객전도의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윽고 식이 끝나고 단체사진촬여 끝나고 음식이 나와요. 음 보통 서울 결혼식에서는 2 부 피로연 보면서 코스요리가 나오는데요. 여긴 따로 2부 피로연 없고 식 끝나고 단체사진 촬영하면서 슬슬 코스요리가 나오더라고요. 제일 처음에 나온 캐비어를 곁들인 훈제연어와 어린순! 이에요. 메뉴가 따로 없었다면 캐비어인지도 모르고 먹었을 거예요. 



그 다음 나왔던 옥수수크림숲~ 괜찮아요 ㅎ 갓 구워져 나온 빵이 맛있엇거든요. 빵을 스프에 찍어먹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그 다음 나온 샤프란 소스를 곁들인 광어찜 !이예요. 저는 참고로 스파게티도 늘 해물 토마토만 먹거든요 ㅎ 느끼한 맛을 그닥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이거 먹고 쫌 느끼했어요. 느끼한 거 좋아하시거나 크림스파게티 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하실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광어찜이나 곁들여 나온 아스파라거스도 다 알맞게 잘 익었는데 저는 갠적으로는 느끼했어요.



드디어 나온 메인요리 연한 안심스테이크와 마데라 소스!예요. 

엄청 연한~지는 모르겠고 적당히 부드러워요. 양은 여자가 먹기엔 딱 알맞지만 남편이나 사회본 친구는 다 부족하다고 했어요 ㅋㅋ 역시 호텔식은 늘 부족한 양이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많이 배불렀어요 )



마지막으로 나온 국수예요 국수는 육수도 맛있긴한데, 아무래도 단체손님의 양을 준비하다보니 국수가 말라서 쫌 같이 붙어있어서 쫌 풀어서 먹어야해요 ㅋ 그래도 맛은 있었답니다. 

유성리베라 호텔 웨딩 다녀온 후기는요.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다는 평입니다. 호텔식 결혼의 장단점을 그대로 다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더 아늑하고 편하게 식을 볼 수 있다는 점 식사도 식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음 여기는 2부 피로연이 없었지만, 그래도 구지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식사도 다 할 수 있고, 서빙을 편하게 해주고 식사하면서 신랑신부 한복입고 인사도 왔으니) 그러나 늘 호텔식은 양이 부족하다는 점 원하는 음식을 다양하게 마음껏 먹을 수 없다는 점~ 등이 단점이죠(결혼식에선 뭐니뭐니 해도 식사와 주차잖아요) 참 주차는 괜찮았어요. !!


이상 유성 리베라 호텔웨딩 후기였어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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