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 본죽 / 신짬뽕죽 낙지김치죽 후기예요

[죽동 본죽 / 신짬뽕죽 낙지김치죽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임신 이후 최고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본죽의 낙지김치죽이예요. 다른 건 소화가 잘 안되지만, 죽은 그나마 먹으면 속이 편한 편인데요. 매콤한게 땡기는 저는 늘 본죽에 가면 '낙지김치죽'만 시켜먹었답니다. 주말 점심 남편과 본죽 죽동점에 들렸어요. 이번에는 남편이 낙지김치죽을 먹고 저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 했어요. 바로 신짬뽕죽!! 이었어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작고 아담한 신식(죽동의 건물은 거의 오래된 것이 없죠)식당이예요. 아담하지만 천정은 높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쾌적한 느낌이예요

여기는 주방쪽이예요 작고 깔끔해요.

작은 매장이지만, 사람은 꾸준히 꽤 있었어요. 자리가 하나 남아서 주방 쪽에 앉았다가 다 드시고 가시는 손님이 있길래 쇼파쪽으로 얼른 자리를 옮겼어요. 

메뉴판입니다. 

아무래도 매콤한 것만 끌리더라고요. 낙지김치죽은 자주 먹었으니, 남편보고 시키라고 하고 저는 불짬뽕죽 과 신짬봉죽 둘 중에 고민하다가, 너무 자극적인 것은 안 좋을 것 같아서 신짬봉죽을 시켰습니다. 

• 낙지김치죽 (8500원)

• 신짬뽕죽(9500원)

이렇게 시켰어요. 

짜잔, 금방 나왔어요. 

요것은 낙지김치죽이예요. 찬은 언제나 늘 장조림,김치, 오징어랑무말랭이무침? 이예요. 시원한 동치미 국물~ 짱 좋아해서 나올 때마다 리필해서 먹어요  

매실쥬스도 미리 나와있네요.

제꺼, 신짬뽕죽이 드디어 나왔어요.ㅎ 처음 먹어보는 신짬뽕죽! 이예요. 

맛은 생각보다 매콤해서 불짬뽕죽 안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짬뽕맛 죽이예요. 이름답게 ㅎ 콩나물도 듬뿍 ~ 들어있었어요. 잘 시켰다 싶었어요. 

낙지김치죽만 먹다가 새로운 맛이라서요. 비쥬얼을 둘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맛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짜잔 ~ 신짬뽕죽 한수저 푹 퍼보았어요. 그 이후의 사진은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이 없답니다.. 새우도 있고 콩나물도 있고 재료도 깨알같이 잘 들어있고요. 매콤한 짬뽕맛이예요. 불짬뽕은 엄청 매울 것 같아요. ㅎㅎㅎ 신짬뽕죽이 딱 적당하고 좋았답니다. 매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 이 사진을 보고 있는데 먹고 싶네요 ㅎㅎ 본죽은 체인점이라 그런지 어딜가나 맛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ㅎ 늘 맛있게 먹고요. 동네에 죽집 하나 있으니 아플 때나 그럴 때 종종 애용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상 본죽 죽동점 후기였어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