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아저씨 돈까스/ 추억이 담긴 식당에서 김치볶음밥과 돈까스 먹은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은행동에서 동생과 함께 간만에 나가서 쇼핑도 하고 놀기도 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었네요.
이 날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은 먹어야 하긴 하겠고 그런데 배는 너무 부르고.. 고민하다가
근처에 아저씨 돈까쓰가 보이길래 들어갔어요.
아저씨 돈까쓰는 은행동의 오래 된 식당이예요.
30대인 제가 학창시절인 적 부터 들락 날락 한 곳이니까요. 가성비도 좋고 그래서 그만큼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어린학생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은행동 번화가 골목의 어느 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말 위치가 좋은 것 같아요. 사람 많이 돌아다니는 지점..
아저씨 돈까스는 문 밖의 간판은 리모데링해서 꽤나 최신식의 느낌인데요 들어가면 .. 똑같습니다. ㅋㅋㅋ
예전 그대로의 인테리어입니다.
이것이 아저씨 돈까스 식당만의 매력인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포인트: 빈티지경양식집 )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 20분 까지.
매월 첫째, 세째 주 수요일 휴무라고 합니다.
메뉴판도 이뻐진 것 같네요. 메뉴판도 리모델링 ! 빈티지 하고 예쁘게 되었네요.
추억의 경양식 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집입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간단하게 수제 돈까스(5천원) , 김치볶음밥 (5천원) 각각 하나씩 시켰어요.
저희는 배부르니깐요.. ㅎ
짜잔, 먼저 수프가 나옵니다. 수프는 평범한 수프맛 괜찮았어요. ^^
초록색 수프였으면 더 예전 경양식집 느낌이 날 것도 같은데...
짜잔, 이렇게 김치볶음밥과, 수제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돈까쓰 집 답게 돈까스는 바삭하니 맛있고 어디 군더더기 없는 평범하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맛있는 돈까스 맛이었어요. 굿!
같이 나오는 깎두기는 새콤하게 익어서 느끼한 돈까스의 맛을 잘 잡아주었고요.(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서빙하는 사람이 쫌 어린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요. 김치볶음밥은 ... 제 기준에선 맛없었어요.. ㅋ 물론 가성비는 둘 다 5천원으로 좋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다시 온다면 김치볶음밥 안 먹고, 돈까스 먹을 것 같아요.
나올 때 보니까 가족단위도 있고,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진짜 많았어요. 2층까지 식당인데 북적였고요.
가성비와 맛 모두 잡은 (김치볶음밥은 ...쫌 더 노력하셔야 할듯..) 아저씨 돈까스 였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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