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보드게임 추천 3탄] 징고(zingo) _불타는 승부욕, 어휘 습득 자연스럽게 되면서 재밌는 보드게임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5살 딸아이와 또 재밌게 하고 있는 보드게임 가져와봤어요.
그 이름은 바로 '징고(Zingo)'입니다.
지인이 추천한 보드게임인데, 딱 보고도 카드에 타일 맞추는 간단한 보드게임 같아 보여서 사실 처음엔 별로 흥미가 당기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같이 공동구매를 하게 되서 이제 집에서 아이랑 갖고 노는데, 이 보드게임을 5살 딸아이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성인과 아이의 흥미지점은 다르니깐요. 아이 입장에서 은근 재밌는 보드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저는 징고 영문판으로 샀어요.(한글이랑 여문 같이 타일에 써져 있는 것도 있어요)
3살 이후 아이부터 다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은근 스릴이 넘치는 보드게임입니다.
이름이 빙고랑 비슷하여 빙고처럼 가로세로 줄을 맞춰야 이기는 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본인의 징고판 위의 타일을 가장 먼저 다 가져 온 사람이 위너입니다.
징고를 하게 되면?
단어 인식, 단어매칭, 스펠링, 집중력과 기억력 , 승부욕,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징고 구성품은요?
타일분배기 1
징고판 6개 (빨간색 , 초록색 양면이예요)
타일 72개
입니다. 참 간단하죠?
놀이방법 또한 간단합니다.
맘에드는 징고판을 하나씩 고릅니다.
(이 때 빨간색 징고판은 공통으로 그림이 들어간 게 많아서 경쟁이 심하고, 초록색은 덜하다고 합니다.)
타일분배기를 작동시키면 한번에 2개의 타일이 나오는데 거기서 본인의 징고판에 일치하는 그림의 타일이 있으면 가져오면 되는 겁니다.
본인의 징고판에 타일 9개가 다 맞춰지는 즉시 ! 징고! 라고 외치면 승!
내가 생각하는 아이가 재밌어 하는 이유?
1. 징고판에 같은 그림이 있으면 해당 타일이 나올 때 잽싸게 가져오는 사람이 타일을 갖을 수 있거든요. 거기에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치 할리갈리와 같은.. 할리갈리보단 덜 하지만)
2. 타일 분배기를 작동하는 단순한 동작도 아이에겐 재밌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징고 단점은요?
1. 한 번 게임하고 다시 셋팅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 거예요. 타일 72개를 다시 타일분배기에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그런데 바꿔 생각하면 게임 셋팅 할 때조차도 타일을 아이와 같이 타일분배기에 넣으면서 타일판의 단어를 인식하고 말해보고 하는 것도 놀이 + 학습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 두 번째는 타일분배기에서 타일을 2장씩 나오게 할 때, 좀 낄 때도 있고 한번에 1장 또는 3장씩 나올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거 계속 하다보면 어느정도 힘을줘야 타일분배기에 2장씩 나오게 할 수 있는지 감 잡아서 사실 그다지 문제는 안 되고, 또 만원 중반대의 보드게임이니까 이해 합니다. 퀄리티를 아주좋게 해서 4만원 이렇게 사느니 지금 처럼 부담없는 가격에 편하게 갖고 노는게 좋으니까 이 또한 만족해요.
굳이 찾자면 단점이 그렇단 말인데 사실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유아보드게임 징고예요.
중독성이 강해서 한 번 시작하면 5판씩은 하는 것 같아요.
이상 내돈내산 집콕 아이보드게임, 유아보드게임 추천 3탄 징고였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