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팥죽 맛집, 진월당 또또 방문후기예요 ;-)

대전팥죽 맛집, 진월당 또또 방문후기예요 ;-)

 

안녕하세요. 평일 퇴근 후 저녁 속편하게 죽과 만두가 땡겨서 진월당이 생각나더라고요. 진월당은 도안 신도시에 있는 팥죽 호박죽 맛집이예요. 주말에도 종종 찾아가서 먹었던 곳이예요. 또 근처에 예쁜 카페도 많거든요. 진월당에서 따뜻한 식사 한 끼하고, 근처 산책 좀 하다가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헤어지는 코스로 딱 좋지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진월당의 운영시간은?

• 매일 10 : 00 ~ 20:30

• Break Time 15:30 ~ 17:00

진월당 예약하려면?

• 042-826-5711

 

메뉴가 메뉴인지라, 여덟시 반에 문을 닫아요. 그러니까 너무 늦게 가시면 안되세요 ~

 

퇴근 후 친구와 7시즈음에 방문하였어요.

 

 

진월당은 드셔보시며 알겠지만, 제대로 된 팥죽과 호박죽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국내산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여기 가면 늘 팥죽과 손왕만두~ 를 기본으로 시켜먹었어요.

 

 

와우 그런데 양쪽으로 수북하게 쌓여있는 호박을 보고 오늘은 호박죽을 먹어보기로~ 결정!!

 

 

내부도 쾌적하고 따뜻한 느낌이예요. 무엇보다 깔끔하게 매장관리가 되고 있어서 좋고요.

 

오늘은~ 샛노란 호박죽과 황태칼제비 (+찰밥 추가) 그리고 손왕만두를 시키고, 매장 구경..ㅋㅋ

 

팥의 효능?

• 이뇨작용이 뛰어나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산모들의 산후붓기 제거에 좋습니다.

• 또한 체내에 과잉수분으로 인해 지방이 쉽게 축적되어 살이 찌는 사람에 효과적입니다.

• 만성 신장염 등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소화흡수를 돕습니다.

• 장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비만예방 및 피부에도 좋습니다.

 

팥은 예전부터 건강식인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많은 효능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그냥 맛있어서 먹는 것도 있는데^^

 

 

천장 조명이 독특해서 찍어보았어요. 팥죽이라는 메뉴와 잘 어울리는 한지 풍의 동양적 인테리어 ~

 

 

어린 아이와 가족들과 방문해도 좋아요. 아기의자 준비되어 있음!

 

 

메뉴는 사실 간단해요(맛집이 다 그렇죠. 여러 개의 메뉴보단 주력메뉴 몇 개로만 승부하는)

• 명품팥칼국수 8천원

• 명품동지팥죽 9천원

• 호박죽 9천원

• 손왕만두 5천원

• 찰밥(추가시) 2천원

• 황태칼제비 7천원

• 명품 맷돌 냉 콩물국수(여름) 8천원

• 찰밥(추가시) 2천원

 

 

굿~ 나중에는 팥칼국수 먹어보고 싶네요~

 

 

예약하고 갔더니 자리가 셋팅되어 있었어요. (친구가 아직 안와서 수저는 제가 정리해서 놓구 찰칵!!)

 

 

사실 저는 이 무김치의 맛 때문에 재방문하게 된 것도 있어요. 죽과 김치는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 칼국수와도 그렇고(황태 칼제비가 칼국수 면과 수제비가 들어간 메뉴입니다.) 김치 맛 없으면 정말 안되는데 여기 김치 정말 따로 사고 가고 싶을 정도로 굿~~입니다.

알고보니, 전라도식으로 무와 배추김치를 직접 담근다고 하시더라고요. 포장판매도 되어요.

저는 적당히 익은 이 무김치가 환상이었고요.! 배추김치는 무김치 만큼 안 익었는데, 그 안 익은 맛이 그렇게 좋다고 친구는 이 날 배추김치만 공략..!!

 

 

메뉴가 나오기 전에, ㅋㅋ 김치부터 미리 잘라 놓는 센스!

 

 

미리 나온 찰밥에 김치만 올려먹어도 맛이 그만이예요.. !

 

 

이윽고 가장 먼저 나온 샛 노란~ 호박죽!

정말 색깔 너무 이쁘지 않아요? 매장 조도가 엄청 밝진 않아서 색깔 표현이 사진 상에 제대로 안 된 점이 아쉽네요. 실제로 보면 더더 샛노란 느낌입니다.  맛은 안 달고, 적당히 담백하고 고소해서 자꾸 자꾸 들어가는 맛이예요. 새알심 찹쌀 팥도 들어있어서 속도 두둑해집니다.

 

 

양도 혜자예요.. 1인분이 아니예요. 각자 자기 개인 앞접시에 국자로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나온 황태칼제비 ! 입니다. 저는 칼제비를 이 날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딱 보자마자 칼국수와 수제비가 들어가서 칼제비구나 ~ 라는 것을 알았어요. 처음 먹어보는데 국물 맛이 깔끔한게 일품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친구도 배부른데도 이 국물은 계속 먹더라고요. (안드셔 본 분들 황태칼제비도 추천드려요.)

 

 

쫄깃 탱탱한 수제비와 칼국수 면발, 그리고 계란 야채 등등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황태칼제비와 배추김치와 한 입~

 

 

마지막 타자로 나온.. 손왕만두 입니다!

이 만두도 진짜 맛있어요 >-< 저는 여기 올 때마다 만두는 늘 빼먹지 않고 시켰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만두 크기도 푸짐한데다 속도 꽉 차서 만족만족 입니다.

 

 

결국 배부르다고 하면서 다 비워버렸네요~ ㅎㅎ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게 주시고, 사장님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았어요. 매장 내부 및 화장실도 신식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깔끔하게 관리도 잘 되어 있고요. 도안 신도시 내에 이미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문득 죽과 만두가 땡기는 날~ 속 편한 음식을 먹고 싶은 날~ 방문하시면 후회없으실 것 같아요.

 

이상 진월당 방문 포스팅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