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선고 공판 배치도 및 선고시간 및 장소, 연합뉴스_17.08.25.발췌.
며칠 전에 이재용 선고 방청권 추첨 내용에 관해 포스팅한 적 이 있는데요. (아래 링크)
오늘이 그 날이네요.
'세기의 재판' 이재용 부회장 선고
- 일자 : 2017년 8월 25일 (금) 오후 2시 30분
- 장소 : 서울중앙지법 제 417호 대법정
해당 건은, TV생중계 뿐 아니라 취재진의 법정 촬영도 불허되었습니다.
방청석은 총 150석이며 그 중 30석은 일반인에게 배정되었습니다.
이재용(현 삼성전자 부회장) 외에도 박상진(전 삼성전자 사장), 최지성(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전 미래전략실 차장, 사장), 황성수(전 삼성전자 전문)도 같이 피고인석에 앉게 됩니다.
이번 선고는 1심 선고이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실제 제공은 298억 여원)하는 등의 5개 혐의]에 대한 재판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월 28일 구속기소 한 지 '178일'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부회장 및 함께 불구속기소 된 삼성그룹 전직 임원 4명의 선고 공판을 엽니다.
[김진동 판사는 1968년생으로 충남 서천출신이다.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5기를 수료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김진동 판사는 지난해 12월 진경준 전 검사장과 김정주 넥슨공짜주식 1심 재판을 맡았다.]
진행은?
재판부는 ,
이 부회장의 공소사실별로 유무죄를 판단해 유죄가 인정되는 혐의에 관해 양형 이유를 설명한 뒤
최종결론에 해당하는 주문을 낭독하게 됩니다.
6개월에 걸친 심리 내내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공방을 지켜본 법원이 내린 결론을 밝히는 과정인것이죠.
이 부회장 재판은 지난 3월 3차례의 공판준비 절차에 이어 4월 7일 정식 공판이 시작됐었고, 결심 공판까지 총 53차례 재판이 열렸으며, 59명의 증인이 출석했습니다. 마지막 증인으로 채택되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끝내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박 특검은 결심 공판에서 " 대통령으로부터 정유라 승마 지원 등을 요구받은 피고인 이재용이 대통령의 직무상 도움에 대한 대가로 거액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해 약 300억원에 이르는 뇌물을 공여한 사건"이라며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재용 혐의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 강화 등 그룹 내 현안을 해결하려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총 433억 2천 800만원의 뇌물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이 가운데 298억 2천 535만원을 실제 최순실씨 측에 건넨 혐의(뇌물공여)
뇌물을 건네려고 298억 여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최씨 독일회사에 송금해 재산을 국외로 도피시킨 혐의(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
말 소유권 서류를 허위 작성하거나 '말 세탁'을 한 혐의(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2016년 12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승마 지원에 관해 보고 받지 못했으며 최씨 모녀를 모른다고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국회 위증)
재판의 핵심 쟁점은?
뇌물 혐의가 인정되느냐 입니다.
뇌물 공여 혐의의 경우, 공무원이 아닌 최씨 측에 금전을 제공한 것을 공무원인 박 전 대통려엥게 뇌물을 준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지, 제 3자 뇌물과 관련해선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점이 입증됐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부분이 유죄인지 무죄인지에 따라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 여타 혐의도 인정 여부가 갈리게 됩니다.
'팁 > 시 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폭행 피해' 목숨 끊은 여중생.. 학교가 화를 더 키우다..SBS 뉴스 발췌, 17.08.26. (0) | 2017.08.26 |
---|---|
부양의무자 단계적 폐지: 자녀 소득 있어도 주거비 지원 가능하게 되다.17.08.11. 조선일보 참고. (0) | 2017.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