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Work-And-Life Balance 의 중요성. 젊은 세대들의 직장선택의 중요 기준
최근 신조어 '워라벨'을 아시나요?
알쓸신잡에서도 나와서 더 유명해진 이 신조어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입니다. 워라밸~ 이렇게 들으면 전혀 모르겠죠. 직장 혹은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연봉이나 업계 내 해당 업체 위상 등 보다 '삶의 질'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해요.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지키고 누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업은 채용 시 연봉 뿐 아니라 사내 분위기나 복지 등을 신경써야 되겠습니다. (좋은 현상이죠.)
알쓸신잡에 나온 화면 캡쳐 그림이예요.
직장(업무)와 내 개인 라이프의 밸런스가 중요한거죠. 저도 사실 모르는 사이에 이 부분을 되게 중시하더라고요. 그래서 급여는 아쉽지만 현재 직장에 그나마 만족하며 다니는 이유가 바로 이 '워라밸'이 충족되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생은 미생)
사실, 이런 분위기가 형성 된 것은 점점 선진화 되는 우리나라 업계 문화의 정착도 있겠지만, 저성장시대로 돌입하면서 더 이상 80-90년대처럼 쉽게 취업되고 취업하고 나서도 앞으로 내가 열심히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꿈을 꿨던 기성세대들과 달리 희망이 잘 보이지 않는 현세태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는 것이 차라리 더 현실적인 것이죠. 어차피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것..!? 개인의 소소한 일상과 휴식에서 즐거움을 찾자는 그런 분위기 말예요. (음.. 4차산업혁명의 도입기인 요즘 세상이 어떻게 보면 또 기회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 _-;;)
무튼 업계에서는 이런 청년들의 니즈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인재 채용을 위해선, 단순한 일자리 수 늘리기에서 벗어나 기존 일자리에 구직자들이 찾아오게끔 환경 조성에 발벗고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이것을 워라밸의 모토라고 할 수 있겠죠. 아주 잘 산다는 것이 꼭 돈이 많아야만 가능한 이야긴 아니니까요..
평생 일에만 파묻혀 프로야근러, 내지 사축 (사축: 마치 회사의 가축처럼 일만하는 직장인이라는 의미, 프로야근러 : 야근을 밥 먹은 일삼는 사람) 또는 출근휴가(휴가도 마음 놓고 떠나기 힘들어 회사로 휴가를 가는 출근휴가,) 쉼포족(휴식을 포기할 정도로 바쁘고 고달프게 사는 사람들)이 되어봤자 돌아오는 건 똑 같은 유리봉투의 월급(월급은 원래 직장을 관두지 않을 정도로만 준다잖아요.)과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개인적 지병들이죠. 요즘 곳곳에서 그나마 깨어있는 기업들에서 이런 사내복지를 챙기려 하는 문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업무시간이 살인적으로 긴 편에 속하고, 복지도 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업무 환경 내 성차별은 더욱 심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개인 스스로가 자기 몫은 자기가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워라밸을 다들 외친다고 꼭 워라밸이 직장선택의 중요기준이라고만 말할 순 없죠. 사람마다 중요시 여기는 가치가 모두 다르니까요. 빠르고 크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은 아마 일과 개인 일상이 하나 일 겁니다.(일과= 삶의 일치.) 그리고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은 본인에 맞는 회사에 가면 되고요. 적당히 업무하고 개인적인 시간은 또 따로 즐기는 삶..
워라밸을 바라는 젊은이들이 나태하다거나 아니면 워라밸이 아닌 연봉과 네임밸류를 보고 회사를 선택하고 거기서 프로야근러 내지 사축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무식하고 어리숙하다고 바라보는 것은 또 다른 편견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워라밸을 가능한 업체도 있어야하고, 일적으로 고속성장할 수 있는 (열심히 일한만큼 자신도 성장하고 돌아오는 것이 있는)환경의 업체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사장 배만 불리는 그런 업체는 없어져야 할 것 같고요. 점점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업무환경 문화를 받아들여 융통성 있고 효율적인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워라밸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아요. 아니면 아직 제가 제 일상을 모두 쏟아부을 정도로 신나는 저만의 일을 찾지 못한 것 일수도 있겠고요. 덕업일치가 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운 요즘입니다. 적성은 나이가 들어도 꾸준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IT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 세계 모든사람들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많이 사라지고 소규모로 자신의 적성 내지 흥미를 발전시켜 개인적 작업을 하는 '1인 기업가' 들도 생겨 나는데, 좋은 현상 같아요. 꼭 어느 한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만이 인정받는 시대가 아니라, 여기저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그런 분야들을 통섭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비전문가들도 인정받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는데, 곧 몇 십년 후면 기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이 쓸모 없고, 전혀 생각치 못한 직업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해요. 그럴수록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무조건적으로 홍수같은 정보를 받아들일게 아니라 비판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고 사고하는 사람이 한 발 더 앞서나가겠죠. 앞서나가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은 워라밸 내지 YOLO의 삶을 즐기기도 할테고요. (욜로란?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오직 한번 뿐!!)
한 번 뿐인 인생 각자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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