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보드게임 추천 1탄 ] 펭귄얼음깨기

안녕하세요. 

요즘 평일저녁엔 아기랑..(아기라고 하기엔 이제 5살!)

자기 전까지 보드게임 무한반복 하다 잠이 드는데요. 

그렇게 즐겨하는 보드게임 중 첫번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펭귄얼음깨기'입니다. 

펭귄얼음깨기 표지 앞면

구성품은 생각하는 그대로 단순합니다. 

망치 두개, 펭귄, 룰렛, 얼음판(얼음조각들, 지지대 4개, 얼음판) 입니다. 

룰렛과 망치 그리고 귀여운 펭귄 얼음판의 부분부분들

 

아이가 룰렛의 스티커를 붙여서 약간 삐뚤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 스스로 했단 것에 만족합니다. 

 

 

얼음끼우는 중..

일단 게임을 하려면, 얼음조각을 끼워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노가다이고, 

4-5살이 혼자서 끼우긴 좀 무리입니다. 그래서 엄마 또는 아빠가 게임을 위해서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휴.

 

게임 시작!

얼음조각 다 끼우고, 펭귄을 위에 올려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용방법을 구지 안 봐도 게임룰은 너무 쉽습니다. 

그래도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네요. 

 

1. 얼음 블록을 끼워주세요

2. 판을 뒤집어 다리를 끼워주세요. 

3. 원하는 위치에 펭귄을 올려놓고 블록을 때려줍니다. 

4. 펭귄이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룰렛을 돌려서 안 하고, 순서에 맞게 얼음을 깨줘도 좋은데, 제 딸아이는 꼭 룰렛을 돌려서 하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룰렛 돌려서 하는데, 이게 얼음조각이 얼마 남지 않았을땐 룰렛 돌려서 하는 게 재밌어요. 

룰렛을 돌리지 않고, 그냥 번갈아가면서 하게 되면 1-2개의 얼음 조각이 남았을 때, 결국 마지막에 얼음을 깨는 사람이 져서 승패가 예견되는데, 룰렛을 돌리면 펭귄이동이 걸리면 펭귄을 좀 옮기고 상대방에게 순서를 넘겨서 상대방이 얼음깨기가 나오면 거의 상대방이 지게 되거든요. 

보드게임 중 가장 단순한 측에 속하지만, 얼음을 깨는 행위가 재미와 약간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보다 좋아합니다. 

부모님들의 약간의 노가다(얼음조각 끼우기)만 가미되면 더할 나위없는 4-5살 아이와 집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예요.

추천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