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UM: 기획전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
안녕하세요. ;)
삼성 LEEUM 박물관에서 현재도 기획전시 중인
'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 을 관람하고 왔어요!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면 아래와 같이 해당 기획전시를 홍보 중이랍니다.
참고로, 저 위에 바탕화면의 전시부분은 본 기획전시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어요. 윗층을 통째로 어둡게 해놓구 물을 물뿌리개로 흩뿌리듯이 얇게 큰 원형으로 하늘에서
뿌려대서 엄청난 무지개를 만듭니다...
조용하고 축축한 분위기 속에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공간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죠..
그 얘긴 뒤에가서 하고 차차 한 번 살펴볼까요?
아래는 리움박물관의 엘리베이터 이예요.
(정신병원을) 연상시키는. 하얀색 페인트로 사방을 칠해놓았습니다. ;;;;
문이 닫히면 갑자기 놀라지마세요. ;)
랜덤으로 조명이 바뀌면서 연두색 방이 되었다가, 주황색 방이 되었다가 해요.
기획 전시 '올라퍼 엘리아슨'의 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작품은 다름아닌 날라디는 선풍기입니다. 하하하^_^
[올라퍼 엘리아슨. 작가의 이름에 울라프가 연상되네욬ㅋㅋㅋ -_-;;]
날아다니는 선풍기... 는 제가 임의로 작명해낸 작품명입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1967년생) 덴마크 출신으로 시각미술에 기반하여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거듭하면서, 미술이란 영역을 국한시키지 않고 자연, 철학, 과학, 건축 등으로 관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예요.
그래서 주로 자연스럽게 움직임이나 빛, 거울, 기계로 만들어진 유사 자연현상, 빛과 색채를 이용한 시각 실험 , 작품들이 놓이는 장소를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인식과 경험을 하게 합니다.
위의 날아다니는 선풍기는 '작품들이 원래 놓이는 장소가 아닌 전혀 다른 공간'에 두면서 느껴지는 새로운 인식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날아다니는 선풍기.. 의 진짜 제목은 [환풍기/1997]입니다. -_-;
직접 가서 느껴보세요. 늘 주위에서 보던 환풍기가 새로운 공간에 불규칙한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거예요.ㅋㅋ
이게 뭘까요..? (ㅇ_ㅇ)
시멘트 벽.. 같이 생겼죠! 이건 진짜 이끼래요. 이끼를 실제로 다 뜯어와서 작품을 만든겁니다....ㅋㅋㅋㅋㅋㅋ 이끼 벽이라고 하죠 ^^
요것은 작가의 초기작품으로 실제로 전시장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어마~ 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ㅎㅎㅎ
북유럽에서 자라는 순록 이끼!! 입니다. 요기는 보는 시각도 독특하지만, 순록이끼는 물기를 머금으면 다시 부풀어 오르면서 코를 찌르는 독특한 냄새를 풍겨요~
이렇게 이 작가는 종종 다양한 자연현상을 인공적인 공간으로 끌어들이기도 해요.
이로써 관객들은 미술관이라는 특수하고 한정적인 공간에서 압도적인 크기의 이끼 벽에 둘러싸인 관람객은 낯선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게
되는 거죠!
이 작품의 제목은 이끼벽 입니다.
상단 우측에 매달려 있는 작품은 꼭 거대한 다이아몬드 같죠!
이름은 제법 추상적이예요.
'사라지는 시간의 형상' (16년도 비교적 최신작품이네요)이라는 이 작품은 수학과 꽤나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이 문양은
올로이드 형태에 기반해요. ! 올로이드는 '반전큐브'를 발명한 수학자 폴 샤츠가 만든 기하학적 형태로, 크기가 같은 원이 서로 직각을 이루도록 원의 중심을
맞물리게 하여 만든 것입니다!! 이런 형태는 엘리아슨의 기하학적 조사 연구의 한 주제로 이후 여러작품에도 적용 되었다고 하네요.~
이것은 관객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변하는 빛과 그림자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각자 또 다른 의미들을 만들어 낼 수 있겠죠!
이 작품은 신기하게 바닥에 설치 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들어가서 밟고 돌아다녀도 됩니다. .ㅋㅋㅋ
이렇게 바닥이란 공간에 작품을 나타내겠다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제목은 딱히 없어요. (무제랍니다..)
아이슬란드의 화산암을 깔아 만든 이 작품은 육각형과 평행사변형이 서로 맞물리며 반복되는 바닥 타일을 내려다보면 마치 삼차원의 입체도형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를 일으켜됴. 이 작품 또한 수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학자 겸 건축가 아니너 톨스타인이 개발한 이 형태는 올라퍼 님의 작품에 다양하게 사용되었답니다. ;)
^^
이번 기획 전시의 하이라트라고 할 수 있죠!!!!
바로 이 작품입니다. 사진도 여러 장 찍어보았어요.
한 층을 온통 이 작품에 할애 했어요.
사방을 깜깜하게 만들어 놓고 물안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 때문에 일렁이는 인공무지개가 환상적으로 연출되요. ^^
무지개 가까이 다가가 위를 올려다 보면, 물방울과 조명기구에서 나오는 빛을 볼 수 있어요. 엘리아슨의 중요 특징은 ! 이런 인공적인 기계장치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랍니다.
눈속임보단, 현실은 언제나 만들어지는 것임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것이죠.
여기에 가면 일회용 우산이 여러개 꽂혀 있어요.
옷이 젖지 않게 우산을 쓰고 다양하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른 위치에서 색다른 공간체험을 하실 수 있답니다.
으스스한 온도에 실제로 환상적인 무지개를 직접 가서 다들 보셨음 좋겠네요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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