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의 효능/ 텃밭에서 기른 열무를 얻다/ 이웃에게 받은 열무

[열무의 효능/ 텃밭에서 기른 열무를 얻다/ 이웃아주머니에게 열무를 받았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열무의 효능과 어떻게 요리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아파트 텃밭이 있는데, 저희는 엄두가 안나서 신청 안했지만, 저희 동 바로 앞에 텃밭이 있어서 오고 갈 때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금방금방 크니까 구경하는 것도 재미나더라고요. 저희 부모님 또래들이 정말 열심히 텃밭을 일구세요ㅎ 재밌으신가봐요. 텃밭 분양한지 1달도 채 안된 것 같은데, 정말 쑥쑥 크네요. 요즘 해도 잘들고 날씨도 좋잖아요.

엘레베이터에서 아랫집 이웃주민을 만났는데 열무를 벌써 수확하시더라고요. 인사했는데 너무 많다며 저희도 조금 해먹으라고 주셨어요. (조금이 아니라 받아오니 너무 많아서 ..ㅋㅋ 당황했어요. )

사진으로 보니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은데, 밑에도 켜켜히 쌓여있고, 싱싱해서 그런지 아주 부피가 컸어요. ㅎ

이걸 어떻게 먹나.. 막막해서 엄마테 전화했더니 열무김치를 담가먹던가... 일단 데쳐서 된장에 지져 나물 무쳐 먹던가 열무 된장국을 끓이래요 ㅋㅋ

제일 쉬울 것 같은 열무 된장국을 끓여 먹었습니다만.. ㅋㅋ

열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무기질을 제철 음식으로 섭취하기

열무이야기

열무는 봄부터 나오기 시작하지만 본격적인 제철은 6월부터 8월까지이다. 열무라는 어원은 '여리다'와 '무'의 두 단어의 합성으로 '여린'이 줄어서 '열'그리고 '무'가 합쳐진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열무란 어린 무를 뜻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더운 열 없을 무를 써서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열무는 잎이 연하고 맛있어서, 뿌리인 무보다 잎을 이용하는 채소로 잎의 열량이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게다가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무기질이 알맞게 들어 있으므로 혈액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욕을 증진시켜, 배부른 만족감을 주는 채소다. 열무에서 주목해야 할 성분은 인삼에도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다. 산삼과 인삼에 주로 들어있는 사포닌은 씁쓸한 맛을 내는데, 혈관의 탄력성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혈압이 낮은 사람은 높여주고 높은 사람은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열무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 인삼 대신 열무를 먹어주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열무에는 사포닌이 풍부하다.